서울시, 태양광 반딧불 희망트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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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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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장애인학교 등에서 온 5,000여개 메시지 담아 태양광 반딧불 등으로 제작

 

서울시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세계 최대 도시 네트워크인 이클레이(ICLEI : 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을 기념하며, 시민의 메시지를 담은 ‘이클레이 희망트리’를 지난 3월 22일 서울광장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캐나다 몬트리올, 콜롬비아 보고타 등 총 61개국 164개 도시 2,000여명이 모여 전 지구적 차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관해 논의했다.

 

욜란다 카카밧세 WWF(세계자연기금) 회장과 이보 드 보어 GGGI(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사무총장 등 15명의 국제관계인사가 연사로 참여했으며, 이번 회의의 결과물은 오는 12월 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 제시돼 지구적 실천 전환점을 마련하게 된다.

 

‘이클레이 희망트리’는 ‘세계환경총회’ 개최 의미를 시민과 나누고 확산하기 위해 폐플라스틱 의자와 폐목으로 만든 2.5m 높이로 제작됐으며, 이를 감싸는 5,000여개의 페트병 울타리와 희망트리를 장식하는 희망메시지 캔, 그리고 야간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태양광 반딧불로 제작됐다.

 

희망나눔트리는 김우진 설치미술작가의 재능기부로 제작됐으며, 폐플라스틱 의자 180여개와 폐목을 활용해 약 한 달 동안의 제작을 통해 완성됐다.

 

총 5,000개의 페트병으로 만든 울타리는 연가초등학교, 신진자동차고, 단국공업고등학교, 송파공업고등학교의 학생뿐 아니라, 우진학교?은평 대영학교, 녹번어린이집?시흥5동어린이집 등 장애인학교 및 어린이집까지 참여해 세계 도시에 전하는 5,000개 미래세대의 희망메시지를 담았다.

 

서울시 송호재 이클레이추진반장은 “시민이 직접 만들고 작성한 의견은 이클레이 총회 기간 서울을 방문하는 세계 대표단에게도 공유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에 대한 도시 간 협력의 장에 서울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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