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또한 최근 스마트그리드, 주파수 조정용 사업 등을 비롯한 ESS 중심의 신개념 에너지발전 체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ESS 성장세에 합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ESS 시장에서 가장 중시되는 것은 바로 배터리이다. 그중에서도 현재 가장 널리 상용화돼 있는 배터리는 리튬이온전지라 할 수 있다. 실제로 ESS시장의 성장에 맞춰 리튬이온전지 또한 연평균 45.7％씩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는 LG화학, 삼성SDI, 코캄 등 내로라 하는 기업들이 리튬이온배터리를 비롯한 다양한 배터리를 중심으로 국외 ESS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자동화기기 전문 기업 CKD한국이 리튬이온 전지의 핵심인 소자를 고속, 그리고 고정도로 제조하는 리튬이온 전지용 권회기를 선보였다고 전해 관련 업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권회기의 가장 큰 특징은 리튬이온 전지의 소자를 고속으로, 그리고 정밀하게 감아 제작한다는 점이다.
아직 초기시장의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정확한 측정과 생산라인을 통해 고품질의 전력체계를 목표로 하는 지금의 ESS 시장의 행보를 고려해 볼 때 정밀성과 속도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 CKD한국의 권회기 성능은 향후 배터리의 품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대형 타입도 문제없다. CKD한국의 리튬이온 전지용 권회기는 기존의 소형전지는 동력용에 사용되는 대형전지까지 라인업할 수 있어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위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이는 곧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의 소형 타입의 제품은 물론, 현재 국내에서도 미래 에너지 산업으로 중점을 두고 있는 ESS, 하이브리드 및 전동 자동차용의 대형 타입 등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CKD한국은 이번 권회기가 향후 국내외 에너지시장이 성장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OLAR TODAY 황 주 상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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