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아시아 태양광 전문 비즈니스 플랫폼, ‘EXPO SOLAR 2015’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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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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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및 구매, 정보 공유까지, 9월 세계 태양광 관계자들 한국에 모인다!


아시아 최대의 태양광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2015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 2015)’가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국내 유일한 태양광 전문 전시회로, 일본 및 중국 등 태양광 빅마켓과 지정학적으로 가까운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전 세계 국가에서 국외 바이어가 대거 참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태양광시장 규모 확대로 국외 바이어 대거 참관 기대
올해는 일본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태양광시장 규모가 한층 확대되고 있는 데다, 연중 글로벌 태양광 프로젝트 발주가 9월에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는 전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시장 진출 기회를 도모하는 국내외 태양광 기업에 있어 수요 확대 및 판로 개척 등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일례로, 지난해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의 경우 캐나디안솔라, JSPV, 다큐오솔라 등 세계적인 태양광 제조기업들을 비롯해 슈미드, ASYS그룹, DKSH 등 글로벌 태양광 생산장비 공급기업과 탑솔라, SPV 등 태양광 설치시공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들을 출품, 국외 바이어들과 활발한 수출 상담을 함으로써 총 8억5,000만달러의 구매상담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특히, 세계 3대 태양광시장인 중국과 일본, 미국 등 대표 태양광 주자들은 물론 최근 활발하게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태국과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 바이어와 인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요르단, 필리핀 등 신흥국가 바이어, 그리고 당시 미국 내 중국산 모듈 반덤핑 관세 부가 이슈로 인해 한국에서 태양광 모듈 신규 제조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방문한 중국 바이어들과의 구체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실제로 지난해 참가기업들의 경우 실속 있고 알찬 상담실적을 거뒀다는 후문이다.

전년에 이어 올해 역시 국외 바이어와의 ‘매치 메이킹(Match Making)’을 통한 수출 상담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과 중동권 국가들의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 이슈로 인해 해당 국가들의 대규모 바이어들이 이번 전시회를 방문함으로써 전시회 참가기업들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 및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상에 녹아 든 생활형 태양광 아이템 대거 소개
이번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는 그 어느 에너지 관련 전시회보다 더욱 다채로운 태양광 아이템과 기술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발전시스템이 기존과 같이 상업용으로서의 활용을 넘어 이제는 일상생활 속 필수 아이템으로 정착되고 있는 최근 태양광 트렌드를 반영하듯 이번 전시회에서는 태양광 충전기를 비롯해 태양광 의류, 태양광 가방, 태양광 정원등,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 태양광 설치물, 태양광 경관조명, 태양광 사인물 등 한층 다양하고 재미있는 태양광 제품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국가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태양광 대여사업 및 미니 태양광 지원사업 등을 통해 일반인들도 태양광에 대한 필요성을 이해하고 관련 제품에 대해 궁금증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는 상업용 태양광발전시스템과 일상생활용 태양광 아이템을 함께 대거 전시함으로써 기존에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신규 태양광 업체들의 존재를 일반인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태양광 충전기 및 태양광 정원등을 취급하고 있는 한 태양광 신규 업체의 경우 “당사가 취급하는 태양광 제품들은 B2C 아이템이었기에 그동안 판매처를 확보하기가 어려웠다”면서, “이번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참가를 통해 많은 잠재고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됨으로써 더욱 많은 판매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태양광 핫이슈, PV월드포럼 강연 통해 만난다!
세계 태양광산업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서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다채로운 태양광 핫이슈 역시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바로 PV월드포럼을 통해서다. 총 7년에 걸쳐 매년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가 개최돼 오면서 동시개최 행사인 ‘PV월드포럼’ 역시 그 궤를 함께 해 오며 국내의 대표적인 태양광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더욱이 매년 해당 개최연도의 태양광 트렌드 및 신기술들이 이 행사를 통해 소개되면서 PV월드포럼은 태양광 관계자라면 반드시 봐야 할 중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의 경우 태양광발전이 각종 정부 지원 및 일반인들의 인식 제고 등을 통해 산업용뿐 아니라 일반 가정으로 전파 및 보급 확산의 첫 물꼬가 트이던 시기로, 이 같은 시대적인 이슈 및 트렌드를 포착, 당시 PV 월드포럼의 주제들 중에서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B2C 중심의 태양광 기술과 관련된 주제의 강연들이 선보여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2014년부터 국가 제도를 통해 시작됐던 태양광 대여사업 및 아파트형 미니 태양광이다. 당시 태양광을 B2B에서 B2C로 확산시킨 이 같은 제도 및 트렌드에 관심이 있었던 태양광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해당 주제의 강연을 듣고자 몰려 강연장 내에서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그렇다면 2015년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의 동시개최 행사로서 PV월드포럼은 어떤 주제들로 업계 관계자 및 일반 참관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을까.

이번 PV월드포럼의 큰 축을 이루는 주제는 최근 업계 트렌드 중 하나인 ‘ESS’와 ‘수익성 제고’ 이 두 가지 키워드를 꼽을 수 있겠다. 또한 태양광 시장 섹션과 태양광 기술 섹션으로 분류돼 강연기간 내내 그 주제가 확연히 구분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최근 전 세계 태양광시장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다양한 주제들을 매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이번 PV월드포럼은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해 강연마다 40분씩 진행되며, 하루에 총 8개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첫째 날, 최근 핫이슈로 PV월드포럼 포문 연다!
PV월드포럼 첫째 날 첫 강연을 열어줄 주제는 국내 태양광산업계가 모두 주목하는 핫이슈로, 에너지관리공단에서 ‘RPS 제도 운영방안 및 태양광시장 현황’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 강연을 통해 2015년 태양광 RPS 제도 정책 및 이와 관련된 국내 태양광시장 변화와 더불어 2016년 달라질 국내 태양광정책 변화에 대한 윤곽도 일부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에스에너지의 자회사인 에스파워의 김봉가 사업부장이 국내 태양광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고 있는 태양광시장 중 하나인 일본과 관련해 ‘일본의 FIT 태양광산업 지원정책 및 국내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사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며, 오전 마지막 강연으로는 LS CNS 배명진 차장이 ‘태양광과 ESS를 결합한 소내소비 절감용 마이크로그리드 동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오후 강연에도 다양한 핫이슈들이 준비돼 있다. 최근 태양광 수익 감소로 고민 중인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을 위해 ‘태양광사업 현황과 고수익 발전소 건설 전략’을 주제로 한 탑솔라 노경민 상무의 강연이 준비돼 있으며, 이와 더불어 태양광 금융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줄 한국수출입은행 강정화 박사의 ‘약진하는 글로벌 태양광산업의 금융시장 동향’, 그리고 차세대 태양광시장으로의 부상이 기대되는 ‘수상 태양광시장’과 관련해서는 한국수자원공사 주인호 차장이 ‘국내 수상 태양광 규제 및 입지조사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다쓰테크 김영호 부장이 ‘비진공 전착법을 적용한 플렉시블 CIGS 박막 태양전지 개발’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둘째 날, ESS 및 ICT, 수상 등 태양광 핫 키워드 한데 모으다!
PV월드포럼 둘째 날에도 ESS 및 ICT, 수상 태양광 등 최근 태양광 핫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강연들이 준비돼 있다. 이날 오전에는 한국전력거래소 정의훈 차장이 ‘국내 REC 입찰 절차와 Q&A’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태양광발전사업자를 꿈꾸는 예비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며, KDB대우증권 전응철 상무는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에서의 안정적인 금융 파이낸스 추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최근의 태양광 금융 현황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스템 창호 전문 생산업체인 이건창호 엄재용 과장은 ‘2015년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오후 첫 번째 강연으로는 전날에 이어 최근 태양광 핫 키워드인 ‘수상 태양광’과 관련해 신화이앤이 주형중 연구소장이 ‘수상 태양광발전 구조물 설계 및 시공 노하우’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날 오후에는 ICT를 적용한 태양광 신기술과 ESS 시장 동향과 관련한 강연도 마련돼 있다. 우선 하이레벤 유상필 대표는 ‘ICT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그리드 태양광발전 운영관리 기술’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통해 새로운 태양광시장 창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며, 코캄 홍인관 이사는 ‘ESS 시장 동향 및 마켓 포지셔닝을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참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도 최근 국내 태양광 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동향과 맞물려 전자부품연구원 정재성 선임연구원이 ‘고온다습 기후에서의 태양광발전시스템 출력 최적화 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강연을 준비했으며, 에스에프씨 윤종국 연구소장은 ‘태양광 모듈 보호필름의 기술 동향 및 폴리에스터 계열 백시트의 장기 신뢰성 품질 기준’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셋째 날, FIT 제도 부활 기대하는 업계 목소리 담다!
PV월드포럼 마지막 날 강연에는 FIT 제도 부활을 기대하는 업계 목소리를 담은 강연이 준비돼 있어 초미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서울시 권 민 과장은 ‘FIT 제도 및 미니 태양광발전 등 서울형 태양광 지원 정책 집중분석’이라는 주제로 이날 강연의 포문을 열 계획이며, 태양과바람에너지협동조합 최승국 상임이사는 ‘소규모 태양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 및 FIT 재도입 고찰’이라는 주제로 FIT 부활에 대한 업계 목소리를 대변할 계획이다.

FIT 제도에 대한 주제와 함께, 이날 강연에서는 JSPV 남기웅 고문의 ‘글로벌 태양광발전 시장 전망 및 진출 전략’과 더불어, 미래에셋증권 이학무 선임연구원의 ‘경제성 측면에서 바라본 태양전지 사업’, 에스피브이 이승구 이사의 ‘저비용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고효율 제품 선별 가이드’, 한빛이디에스 이병국 팀장의 ‘태양광발전시스템 렌탈사업과 향후 추진 전망’, 벽산파워 김성철 이사의 ‘태양광발전 EMS 기술 및 에너지신산업 확대 방안’, 그리고 프라임에셋 정종원 과장의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재산의 보호를 위한 태양광 보험의 활용팁’ 등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번 PV월드포럼은 ESS 및 수상 태양광 수익성 제고 등과 같이 최근 관련 업계가 궁금해 하는 다양한 태양광 이슈의 강연을 통해 업계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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