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OCI, 북미·중국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우뚝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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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21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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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업에 도전’ 전 세계 시장을 향해 도약하다!

1. BUSINESS

   
 
  ▲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에 건설되는 총 450MW 규모
알라모 프로젝트 태양광발전소 전경
 
 
분산형 태양광발전사업에 집중한 전략으로 중국시장 진출

최근 OCI의 행보를 분석해보면, 해외시장에서 집중적으로 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중국에 분산형 태양광발전사업에 진출한 것을 필두로 기존 알라모 6 프로젝트 신규 수주 및 멕시코 태양광시장에 진출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성장 가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중국시장에서의 활약이 눈에 띈다. 지난해 OCI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세계 최대 태양광시장인 중국 태양광발전사업에 진출했다. OCI는 2014년 9월 중국 우시(Wuxi)시 정부와 2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이 MOU에 따라 지난해 9월 중국 자싱시 시저우구에 2.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또한 세계 1위 타이어 기업인 브릿지스톤사 건물에 4.6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EMC(전력공급계약)를 체결했으며, 이 밖에 장쑤성 화이안시 훙쩌현 지역 게 양식장 부지에 1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준공, 옌타이시에도 5.5MW 규모의 발전소를 설치하는 등 발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 부장은 “당사는 중국에서 수익성 높은 분산형 태양광발전사업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의 수익성이 ‘집중형’보다 높고 소비자의 전력 사용량이 늘수록 수익성이 높아지는 구조로서 이러한 특성을 십분 활용해 분산형 태양광발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중미 태양광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순항’
뿐만 아니라 2012년 수주한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 400MW 규모의 알라모 프로젝트는 올해 말까지 최종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건설 중이다. 총 7개의 프로젝트로 나뉘어 2016년까지 모두 완공될 예정인 이 대형 태양광발전소는 현재까지 약 200MW 가량 설치된 상황이다.
박 부장은 “알라모 프로젝트로 검증된 시공능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건설 중인 알라모 6 발전소 부지 인근에 50MW를 건설하는 계약도 추가로 수주하며, 중국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북중미 태양광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최근 OCI는 태양광 볼모지인 멕시코에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밝힌 바 있는데, 북미지역 태양광발전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OCI 자회사인 OCI 솔라파워(Solar Power)는 최근 멕시코 북부지역 치와와(Chihuahua) 주에서 13.6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 기념식을 가진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전력사가 아닌 민간사업자 및 실수요자에게 직접 공급한다는 점에 있어서 차별성을 가지며 해외진출에 있어서도 새로운 사업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2. CAPABILITY

고품질 및 안정적인 생산능력으로 전 세계 시장 접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OCI가 해외 태양광시장에 진출해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데, 사실 OCI는 초고순도의 폴리실리콘을 제조하는 세계 3대 기업으로서의 본연의 비즈니스에서 또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박 부장은 “당사는 세계 3대 폴리실리콘 제조사로서 타사 대비 월등한 품질과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태양광발전에 사용되는 폴리실리콘의 순도가 태양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광전지 효율’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잉곳, 웨이퍼 제조사들은 순도가 높은 OCI의 폴리실리콘을 선호한다”고 자부했다.

OCI의 폴리실리콘은 일반적으로 태양광발전에 사용되는 일반 폴리실리콘 순도(9N)보다 높은 수준인 11N의 순도를 생산하고 있어 고품질 수요 시장에서 더욱 차별성을 가진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OCI는 세계 20대 웨이퍼 제조사들과 장기공급계약 기간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안정적인 장기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더불어 OCI는 연간 5만2,000톤 규모의 공장 풀가동이 가능한 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잉곳, 웨이퍼 제조사들로서는 안정적인 공급처로서 더 없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는 게 박 부장의 설명이다.
이러한 역량을 인정받아 OCI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DJSI) 아태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2011년부터 5년 연속 선정되고 있으며, 2010년 한국정부로부터 기업 최초로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받으며 그린에너지 기업으로서도 인정받고 있다.

3. VISION

태양광 및 연계 기술개발 통한 신시장 개척 착수

OCI는 기존 태양광발전사업 외에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시장 개척에도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내놨다.
박상배 부장은 “태양광발전과 새만금 열병합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집중 육성해 2020년 회사 전체 매출의 20%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북미, 중국은 물론 인도, 이란,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양광발전 그리드 기술을 연계하고 ESS 분야도 진출해 새로운 사업 동력을 지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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