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2025년까지 에너지자립 고속도로 구축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04.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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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공간 다양화하고 연료전지 발전 신규 추진

   
 
  ▲ 영암성토부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설비 전경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2025년까지 고속도로와 그 부속시설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고속도로를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공간을 다양화하고 연료전지와 풍력 등을 활용해 에너지 생산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사용이 폐지된 고속도로와 고속도로 성토부, 휴게소 주차당 등 80곳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해 단위시간당 발전용량 41.5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김천시 인구의 약 40%인 6만명이 상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 진천IC 녹지대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전경

앞으로는 설치 공간을 도로 시설물과 사무실, 터널관리동, 제설창고 등 건물 옥상과 지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중에는 시범사업으로 영동고속도로 광교방음터널 상부에 단위시간당 발전용량 2.5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휴게소와 나들목 녹지대에는 연료전지 발전설비도 설치할 계획이다.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단계별로 설비를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시장 환경변화와 고려해 장긱적으로 풍력에너지도 생산할 방침이다.

   
 
  ▲ 함안휴게소(부산방향)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설비 전경  
 

한국도로공사는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연간 생산량을 2016년 55.2GWh에서 2025년에는 439.8GWh로 8배 이상 높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2016년에 사용한 전력량은 실제 사용 전력량의 14%에 해당하며, 2025년에 목표하고 있는 전력량은 실제 소요량의 100%에 해당한다.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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