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17MW급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 본격 추진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05.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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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에 설치된 40MW급 설비에 이어 강원도 내 두 번째 규모
횡성군은 한국동서발전과 케이씨솔라에너지와 함께 태양광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강원도 횡성군이 군유림을 활용해 약 17MW급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동서발전과 케이씨솔라에너지와 실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코(ECO) 횡성 태양광발전 사업'이라 불리는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수립한 '횡성군 신재생에너지 종합활성화계획'에 의거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2020년까지 횡성군의 신재생에너지자립도를 20%까지 향상시키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한 공모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동서발전은 공기업으로써 석탄화력발전 비중을 낮추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인증서를 장기구매하게 되며, 케이씨솔라에너지는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내 26MW를 비롯한 한국GM 자동차 창원공장 내 11.5MW 등 전국 90MW 규모의 다양한 시공실적과 운영경험을 갖춘 태양광발전 전문기업으로 인허가 및 시공, 운영을 담당한다. 

 횡성군은 갑천면 포동리를 비롯한 5개 부지 일원에 소재한 군유림을 20년간 유상으로 제공하고 1kW당 15,000원의 사용료를 납부 받아 매년 2억5,000만원, 20년동안 50억원의 임대료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갑천면 포동리 7MW급 태양광발전 시설 부지에는 태양광시설 이외에도 산책로인 둘레길과 소규모 체육공원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배움의 길'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언제든지 찾을수 있게 할 계획이다. 

횡성군 환경산림과 김주영 과장은 "현 정부에서는 40년 후 원전제로, 임기내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축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등을 공약하고 있다"며, "에코횡성 태양광발전 사업은 횡성군을 신재생에너지 선도 군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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