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친환경 발전으로의  에너지 전환 가속화하며 태양광 융복합 실증 및 기술개발 지원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06.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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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기술사업화 컨설팅부터 실증, 판로까지 체계적 지원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 충청남도(이하 충남도) 서산솔라벤처단지에서는 올해 충남 지역특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설명회가 개최됐다. 지원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마련한 설명회에는 충남 소재 태양광 기업 및 서산솔라벤처단지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충남도는 태양광 융복합산업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부품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원사업 설명회 진행을 맡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김재준 선임연구원은 “이 곳 서산까지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알려진 화력발전의 경우 충남이 생산량 기준 국가 전체의 47.3%를 차지한다. 따라서 지난해 발표한 3년단위 지역에너지계획에서는 금년부터 2020년까지 화력발전을 점차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원을 확대해 에너지전환을 계획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태양광 융복합 사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4월 3일 개최된 설명회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의 태양광 융복합 제품 실증지원사업부문의 컨설팅, 시제품 개발 및 제작지원사업, 제품 시험 인증평가 사업과 충남도의 에너지신산업 R&D 지원사업인 차세대 통합형 마이크로그리드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계획이 발표되었다.

한편,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15년 5월 개소 후 전국 216개 전문무역상사 및 무역협회, KOTRA 지원 사업 연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출 누적 성과 24건 598만달러, 수출상담 1,616건을 진행했다. 특화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자립성 실증 사업을 통해 죽도 에너지 자립섬을 구축한 바 있다.

충청남도(충남도)는 지난 2015년 이후 태양광 융복합산업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부품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충남도는 태양광 융복합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R&D를 통해 태양광, ESS 등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권오근 팀장으로부터 올해 지원사업 전반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권오근 창업지원팀장

지역특화분야 지원사업을 펼치는 배경은 무엇인가?
정부가 지난 2015년 4월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및 핵심기술 개발전략 이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신산업 분야 주요 사업 모델로 태양광 대여사업이 포함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편 지역경제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제고하고, 국가산업 정책 측면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그에 따라 2015년 11월 광역시도별로 지역전략산업 과제 기획을 제출 받아 그 해 12월 지역발전위원회 의결로 시도별 전략산업이 선정됐다. 
충남은 지역전략사업으로 태양광 융복합산업,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산업이 선정됐고, 태양광 융복합사업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해 수행하도록 결정되었다. 또한 충청남도에서도 지역특화산업 활성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에너지 신산업 분야 R&D 사업을 위한 자체 출연금을 마련,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로 하여금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태양광 관련 주요 사업 내용을 소개한다면?
충청남도 자체 출연금으로 추진되는 R&D 사업은 기존의 대규모 전력망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신규 전력망 개념인 ‘차세대 통합형 마이크로그리드 기술개발’ 수행 사업이다. 독립형 인버터, ESS, 접속반 시스템의 일체형 제품 개발 등이 이에 해당된다.
비R&D 사업으로 추진되는 지원특화사업은 태양광 융복합 사업을 대상으로 3가지 분야로 추진된다. 첫째, 기술사업화 컨설팅지원 사업으로 창업활성화 및 사업화 촉진 2개로 분류해 진행하며 신청기업의 요청내역 및 역량 분석 후 지원유형을 결정하게 된다. 둘째, (예비)시험인증 평가지원 사업으로 한국건설시험환경연구원(KCL)에서 위탁 수행하게 되며 평가방법개발, 평가분석기술, 제품인증지원 절차로 추진된다. 셋째, 시제품 개발 및 제작지원 사업으로 국내외 홍보전시, 박람회 출품 등 판로개척/마케팅에 활용하고 시장 출시 전 제품 고도화를 목적으로 제작 지원하게 된다.

기업들에게 주어질 혜택과 참여시 유의해야 할 점은?
R&D 사업 및 비R&D 3개 분야 사업 모두 공모를 통해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R&D 지원사업은 1개 기업을 선정 지원하고 지원규모는 4.6억원이다. 선정된 기관은 총 사업비의 25% 이상을 현물 또는 현금으로 매칭해야 한다. 단, 사업이 단일 과제로 끝나지 않고, 실증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신청기업은 공공기관, 대학 등과 함께 반드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해야만 한다.
비R&D 분야 중 ‘기술사업화 컨설팅지원 사업’은 특허창출 및 출원지원, 특허분쟁 예방 및 권리강화지원,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 비즈니스모델 전략수립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연구기획단계, 제품화 이전단계 또는 지적재산권 확보를 진행 중인 기업에 한정된다. 그리고 ‘(예비)시험인증 평가지원사업’은 시험인증 지원, 제품의 실증성능평가 및 설비활용, 단체규격제정, 융복합제품 신뢰성 검증을 통한 사업화 지원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시제품 개발 및 제작지원사업’은 8개 기업이 지원대상이고 기업당 최대 1,250만원이 지원되는데 선정된 기업이 서산솔라벤처단지 입주기업일 경우 서산솔라벤처단지에서 추가로 최대 3,000만원이 매칭 지원된다. 물론, 선정된 기업은 자기부담이 30% 이상 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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