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태양광 산업이 발달하고 확산되면서 한 기업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토털 솔루션 서비스를 많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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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설비 [이미지=픽사베이] |
태양광 EPC 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인피니티에너지 역시 부품 조달 및 설계, 컨설팅, 개발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가정용 태양광 시장에서 ‘홈솔라’ 브랜드를 런칭해 시장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인피니티에너지는 태양광 인버터 제품을 생산하지 않지만 완성된 제품을 판매 유통한다.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독일 SMA의 자회사인 제버솔라 제품을 국내에 독점 판매하고 있다.
인피니티에너지에서는 접속반 내부 열기 누적이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4Bay System을 개발해 금형을 직접 제작했다. 회로 뒤편으로 히트싱크를 설치해 열을 외부로 배출해주며, 넓은 작업공간을 확보해 선을 말아서 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선이 당겨져 접촉이 끊어지는 기 존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전국 150여개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태양광 시장은 물론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은 저가 정책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품질 확보와 적절한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 인피니티에너지는 설계수명 20년 이상의 내구성과 높은 변환효율을 특징으로 경쟁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 사업이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품질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할 방침이며, 제품의 품질에 대해 사업주들에게 신뢰를 형성 시켜줄 것을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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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에너지 김성일 대표[사진=인피니티에너지] |
인버터를 선택한다는 것은 전체 에너지 생산, 수익성과 태양광 프로젝트 전체 기간동안의 위험부담측면을 결정한다는 의미다. 이런 결정을 위해 인버터 제조사의 경험, 기술, 품질, 서비스 및 계통 관리 능력을 잘 확인해야 한다. 오직 값싼 가격만을 근거로 인버터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한 접근방식이다.
올해 국내 태양광 사업은 지난해와 같이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원 때문에 지자체의 개발 행위허가 조례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점은 우려할 수준이다. 현재 산업통상부와 국토교통부에서 기준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자체와 협의하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시장 활성화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원에 따른 개발 규제가 해결된다면 올해 태양광 시장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성장속도 역시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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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에너지에서 유통하고 있는 인버터 '제버솔라'[사진=인피니티에너지] |
태양광 발전소는 장기사업으로 생각하고 접근해야 하는 항목이다. 때문에 주요 기자재에 대한 품질관리가 관건으로 작용한다. 반드시 인증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설비 시공 후 A/S가 확실히 보장되는 업체의 기자재를 사용해야 한다. 무작정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기보다 일조량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을 하고 개발을 진행해야 기대 수익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