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에서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모듈 세척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06.17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양광 모듈 세척에 대한 인식 확대 필요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태양광발전 모니터링 시스템이 발전량을 확인하고 점검하며 발전효율을 높여준다면 모듈 세척이나 청소는 의미 그대로 오염물질을 제거해 발전효율을 높여주는 유지관리 사업이다. 

태양광모듈을 세척하고 있는 모습 [사진=솔라플러스]

태양광발전 시설이 설치되는 곳은 거의 모두 야외다. 주로 야외에 설치가 되다 보니 먼지나 꽃가루, 공장 분진 등 모듈이 오염원에 노출되는 확률이 높다. 그림자만 생겨도 태양광발전 효율에 변동이 생기는데 오염물이 태양광모듈에 쌓인다면 발전량 하락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모듈을 전문적으로 청소하는 기업이 생겨나고 로봇을 활용한 청소 시스템도 확산되고 있다. 청소를 통해 발전효율이 얼마나 높아지겠냐 해서 그냥 방치해두는 경우도 많은데 청소전후의 발전량 차이는 최대 20% 정도 난다고 하니 청소를 하지 않으면 그만큼 손해인 것이다. 

태양광발전 모니터링 기업이 대부분 태양광발전 사업을 진행해오던 기업이라면 모듈 청소 업체들은 대부분 업계에 뛰어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 신생기업이 많다. 이는 모듈 청소의 중요성에 대해 비교적 늦게 인지했기 때문이다. 

태양광모듈 청소 시스템도 로봇을 이용한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진=에코센스]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태양광발전 청소를 전문적으로 하는 유지관리 기업은 솔라플러스가 대표적이다. 솔라플러스는 로봇이나 기계를 활용해서 청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인력을 통해 꼼꼼하게 모듈을 청소한다. 자체 제작한 청소 도구를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양광발전소 셀프 청소 도구를 제작하기도 했다.

대규모 태양광발전소에는 청소 로봇의 활용이 높다. [사진=에코브라이트]

솔라플러스처럼 인력을 활용하지는 않지만 신규 개발한 로봇을 활용해 태양광모듈을 청소하는 업체도 있다. 에코센스와 에코브라이트가 대표적인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에코센스는 태양광 패널 클리닝 로봇을 활용해 모듈 청소와 모니터링을 동시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 밖에 에코브라이트는 태양광 패널 지능형 로봇을 신규 개발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