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브라이트, 이동형 태양광 모듈 세척 서비스 실시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4.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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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오래 타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깨끗이 세차를 하듯 태양광발전 설비 역시 20년 이상 장기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듈 청소 및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태양광 산업 분야에서 유지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태양광 모듈을 청소해주는 시스템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졌다.

고정형, 이동형 등 고객 맞춤형 태양광 모듈 세척 서비스 시행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청소 로봇인 ‘선봇(SUNBOT)’을 출시해 많은 업체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던 에코브라이트코리아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으로 태양광 O&M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에코브라이트 팽검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에코브라이트 팽검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태양광발전에 첨단 ICT를 결합해 차별화된 O&M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에코브라이트는 지난해 태양광 모듈 청소 로봇 ‘SUNBOT 시리즈(EBK-S1000)’를 출시한데 이어 태양광발전 사업자에 대한 다양한 고객 니즈 강화를 위해 ‘태양광 모듈 청소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했다. 

에코브라이트에서 지난해 출시한 EBK-1000 제품은 MW급 대용량 태양광발전소에 어레이 고정으로 설치돼 태양광 모듈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제품인 반면, 새롭게 출시한 ‘태양광 모듈 청소 서비스’는 대용량 발전소뿐만 아니라 중·소용량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는 발전사업자의 모듈 세척 수요에 대응할 수 있으며, 발전사업자 역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척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태양광 모듈 청소 로봇과 이동형 서비스 통해 발전효율 향상 유도
에코브라이트의 고정식 태양광 모듈 청소 로봇인 EBK-1000은 지난해 제품 출시 이후 최근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자의 관심으로 다양한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에 제안됐으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분야 이슈와 함께 기존 발전 사업자뿐만 아니라 발전소 구축을 검토하고 있는 신규 발전사업자도 발전소 구축 시 모듈 청소 솔루션을 함께 도입하고자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에코브라이트의 태양광 모듈 청소 로봇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제조단계까지 태양광 모듈의 청소를 통한 발전효율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모듈의 효과적인 청소를 통한 모듈 손상을 최소화해 고객의 이익 극대화를 최대 목표로 제품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태양광모듈 지능형 청소 로봇은 먼지와 공장분진, 모래, 조류배설물, 송진가루 등으로 태양광 모듈 표면의 오염원을 지능적이고 합리적으로 청소한다. 이와 함께 모듈 과열에 따른 발전 효율 저하 문제를 방지해 발전 효율 최적화를 추구하면서 고객의 이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로봇을 통해 모듈 청소를 할 경우 5~10% 이상의 발전 효율 증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원격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운영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로봇은 배터리로 운영되지만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로봇거치대로 이동해 자체적인 태양광 충전 시스템을 이용해 충전도 가능하다. 경량 모터를 사용해 장애물 등판능력 및 지형 적응 능력이 뛰어나며, 부식 및 내구성이 강한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제조돼 있다. 

최근 새롭게 론칭한 ‘태양광 모듈 청소 서비스’는 기존 고정형 청소 로봇을 대신해 이동형 청소로봇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 로봇 제품은 EBK-1000보다 가볍고 이동하기 편리하게 제작됐으며 인력과 청소로봇의 결합을 통해 태양광 모듈 어레이를 이동하면서 청소할 수 있다. 물을 통해 청소를 실행하는 습식 청소 형태로 진행된다. 3인 1팀으로 구성된 서비스팀을 하반기까지 10개 팀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인 에코브라이트는 이동형 제품을 기반으로 소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이 활성화 된 일본 시장에도 진출할 전망이다.

에코브라이트는 고정형 태양광 모듈 청소 로봇은 물론 최근 이동형 청소 서비스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사진=에코브라이트]
에코브라이트는 고정형 태양광 모듈 청소 로봇은 물론 최근 이동형 청소 서비스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사진=에코브라이트]

스캐닝 기능 탑재한 경량 로봇 통해 해외 시장 진출 추진 적극
에코브라이트는 태양광 모듈에 ICT 기술을 접목해 보다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태양광발전소 유지보수 솔루션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원격과 무인 서비스 실현에 초점을 맞춰갈 예정이다. 모듈 세척 로봇을 통해 모듈 청소뿐만 아니라 모듈의 이상유무를 감지할 수 있는 적외선 스캐닝 기능과 다양한 태양광 설비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을 확대 접목시킬 계획이다.

대용량 발전소가 많은 중국과 같은 지역의 모듈 청소는 지난해 출시한 고정형 청소 로봇인 ‘선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소규모 태양광발전이 확산되어 있는 일본 태양광 시장에서는 새롭게 출시한 태양광 모듈 청소 서비스를 활용하는 등 고객과 상황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시행할 전망이다. 로봇의 경량화 시도는 지속적으로 진행하되 경량화에만 집중할 생각은 아니다. 로봇이 청소를 진행함에 있어 너무 가볍다 보면 오히려 모듈 표면에서 떠오르는 경향이 있어 제대로 된 세척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태양광발전 O&M의 풀 서비스 시스템 실현 목표
올해 에코브라이트는 새롭게 론칭한 태양광 모듈 청소 서비스와 기존에 출시한 고정형 태양광 모듈 청소 로봇인 ‘선봇’을 기반으로 태양광발전 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태양광발전 산업 O&M 분야에서 풀 서비스 시스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에코브라이트는 4MW 규모 이상의 대형 발전소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단순히 고정식 로봇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환경에 따라 유동적으로 제품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전망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태양광 모듈 원격·무인 자동청소 로봇을 이용해 무인 태양광 모듈 청소와 다양한 서비스가 결합된 기술혁신과 서비스 품질 혁신에 중점적으로 투자를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4시간 원스톱 고객 서비스 처리를 시행하고 O&M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신속한 지원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 에코브라이트는 상시 관제를 통한 무인 O&M 서비스망 구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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