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명정수장에 메가와트급 ESS 연계 태양광발전소 들어선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06.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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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완공 예정, 연간 매출은 3억7300만원에 달해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 연내 메가와트급 ESS 연계 태양광발전소가 부산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효율적 에너지 사용과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를 화명정수장에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가 연내 메가와트급 ESS 연계 태양광발전소 구축 계획을 밝혔다.[사진=태양광발전소 자료사진]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화명정수장과 LS산전은 이를 위해 오는 6월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의 ESS 규모는 3MWh이고, 태양광 규모는 1MW로 공사는 부산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주관사인 LS산전이 맡게 된다. 설치장소는 화명정수장 내  침전지 상부, 정수지 일부, 활성탄동, 펌프동 옥상 등 4개소에 설치되는데, 2017년 12월에 완공하게 된다. 사업비는 36억4,000만원으로 연간 전기 발전량은 1,310MWh이고, 한전 매도를 통한 연간 매출은 3억7,300만원이다.  
 
올해를 ‘클린에너지 도시 원년’으로 선포한 부산시는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를 연내 완공해 신재생에너지, 클린에너지 도시라는 어젠다 실행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풍력발전과 ESS를 연계한 경우는 전국적으로 많았지만, 본격 상업발전을 위해 대규모로 태양광 발전에 ESS를 접목한 사례는 많지 않았고, 부산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최초이다.
 
특히,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화명정수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지 임대료 수익 4억원, 임대기간 20년 이후 태양광시설을 인수 해 이후 10년간 추가 자체운영으로 8억원의 수익, 화명정수장 침전지 상부 태양광 설치에 따른 차광효과로 녹조현상 예방 등을 기대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ESS연계 태양광 발전사업과 같은 부산시만의 특화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더욱 확대해, 부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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