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항 햇빛·나음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07.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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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친화적 항만 조성, 발전 수익은 소아암 환자 치료에 사용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인천항 배후부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환경 친화적 항만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게 될 태양광발전소 건설 우선 사업협상 대상자가 선정됐다.

[사진=드림스타임]
[사진=dreamstime]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6월 13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인천항 햇빛·나음 발전사업'의 사업자를 모집해왔으며, 7월 28일 우선 협상대상자로 주식회사 유니테스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정한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해 건설·시공관리, 발전공기업 소속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평가위원으로 참여시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유니테스트는 그동안 지역사회에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일자리 창출방안과 시공·운영 과정에서의 지붕누수 방지 대책 등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인천항 햇빛·나음발전소 대상부지는 인천항 소재 창고 지붕 등 유휴공간 총 15개소 4만4,669㎡ 규모로 사업시행자는 '햇빛·나음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15년간 햇빛발전을 통해 에너지 생산과 운영,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햇빛·나음발전소는 햇빛발전소와 나음발전소로 구분되며, 햇빛발전소를 통해 발생되는 발전수익 일부는 나음발전소 건설에 미리 사용된다. 나음발전소는 '나아질수 있다는 믿음'을 의미하는 태양광 공익발전소로 나음발전소의 수익금 전액은 소암암 환자의 치료재원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햇빛·나음발전소는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9월 부터는 태양광발전소 구조물 지지대 설치작업이 시작될 계획이다. 더불어 모듈 부착 및 전기·통신 공사와 계통연계 공사등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말 준공과 동시에 발전사업 개시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공급체계 구축'이라는 정부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을 구축하기 위해 2013년부터 북항 배후단지, 인천 내항 등에 현재까지 총 9.4MW 규모의 햇빛발전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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