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영남본부, 689kW 설비용량의 발전시설 추가 설치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김해시 한림면 금곡리에서 장방리에 이르는 철도폐선부지에 태양광발전 시설이 추가로 설치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한림정역 인근 폐선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이하 영남본부)는 김해시 한림정역 인근 철도폐선부지에 설치되어 있는 '김해 태양광발전소'에 689kW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추가로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폐선부지는 2012년 12월에 밀양 삼랑진과 진주를 있는 경전선이 개통되면서 생겨났다. 영남본부는 2013년 12월 입찰을 통해 태양광발전 시설을 사용허가 했으며, 2015년 4월 연간 1.6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 완료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해왔다.
새로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설은 8월부터 전기 생산을 시작하며, 연간 0.9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인근 22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용량으로 연간 약 53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와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본부는 올해 11월까지 추가로 3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추가 설치하기 위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인·허가 후 설치가 완료되면 올해 12월부터 7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2.9MWh의 전기가 생산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 1,700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영남본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남본부는 철도부지 임대료로 연간 약 5천 만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양광발전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한림정역 인근 전경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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