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엣지에서 광범위하고 견고한 IoT 솔루션을 위해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듈이 등장했다. 엣지 컴퓨팅 분야 글로벌리더 에이디링크테크놀로지는 최신 인텔 아톰(Atom) 프로세서 기반 새로운 컴퓨터 온 모듈 두 가지를 출시한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제품은 각각 COM Express(COM.0 R3.1) 타입 6 콤팩트 사이즈 폼팩터와 SMARC 2.1 숏 사이즈 폼팩터로 구성된다. CPU는 6·9·12W TDP에서 8코어(core)를 제공한다. 에이디링크는 새로운 제품들이 인텔 Gracemont 아키텍처를 활용하며 확장된 캐시와 메모리 대역폭, 응답성 코딩 공간과 함께 온보드 메모리 및 극한 온도 옵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텔 UHD 그래픽과 통합 가능

새로운 제품 중 ‘cExpress-ASL’ 모듈은 2·4·8 코어 인텔 아톰 x7000RE 및 x7000C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에 최대 3.8GHz에 달하는 성능을 낼 수 있으며 메모리도 최대 16GB LPDDR5까지 활용할 수 있다.

또 제품은 최대 32개에 달하는 실행 장치가 있는 인텔 UHD 그래픽과도 통합 가능하며,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DisplayPort/HDMI) 2개와 PCIe x1 Gen3 레인 8개가 장착돼 있다. 2.5GbE LAN 및 USB 3.2도 지원한다. 에이디링크는 관련 모듈이 산업 자동화나 산업용 HMI, 로봇 공학 및 AI 등을 포함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카메라 연결 위한 인터페이스 제공

아울러 ‘LEC-ASL SMARC’ 모듈은 2·4·8 코어 인텔 아톰 x7000RE 및 x7000C 시리즈 CPU를 바탕으로 구동된다. 메모리는 4·8·16GB 중 선택 가능하며, CAN 버스도 2개까지 지원한다.

특히 관련 제품에는 카메라 연결을 위한 MIPI CSI 2개도 탑재돼 있다. 이에 스마트 소매점과 측정, 액세스 제어 및 운송 같이 이미지 캡처나 온디바이스 그래픽 처리가 필요한 IoT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는 게 에이디링크의 설명이다.

TCC 및 TSN 지원으로 적시 실행 보장

한편 두 모듈은 모두 인텔 TCC(Time-Coordinated Computing) 및 TSN(Time Sensitive Networking)을 지원할 수 있다. Intel TCC는 시스템 내에서 정확한 시간 동기화와 CPU/IO 적시성을 보장한다. 또 TSN은 다양한 시스템 간 동기화된 네트워킹을 위해 시간 정밀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에이디링크에 따르면 새로운 제품들은 반응성이 뛰어난 온디바이스 AI 실행을 위해 구축됐으며, 매우 짧은 대기 시간으로 결정론적 하드 실시간 워크로드에 대한 적시 실행이 보장되기에 중요한 네트워킹 게이트웨이 및 통신 사용 사례에 활용이 이상적이다.

향후 에이디링크는 현장 프로토타이핑 및 레퍼런스를 위한 포괄적인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캐리어와 함께 cExpress-ASL 및 LEC-ASL 모듈을 기반으로 하는 COM Express, SMARC 개발 키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디링크 관계자는 “새로운 에이디링크 COM을 통해 개발자는 다양한 IoT 엣지 혁신을 실현할 수 있다”며, “자사는 Intel 아톰 X7000RE 및 X7000C 시리즈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또 다른 COM Express Type 10 모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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