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날 맞아 에너지 중요성 일깨우는 캠페인 전개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08.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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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시민연대, 14회 에너지의날 맞아 서울광장서 5분간 소등 등 이벤트 마련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 지난 2003년 8월 22일, 이날은 우리나라가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날이다. 정부는 이 날을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에너지의 중요성을 깨닫고 국민들로부터 실질적인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2004년부터 에너지의 날을 제정해 범국민적 행사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제14회 에너지날을 맞아 서울광장에서는 5분 소등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사진=서울시]

올해 에너지의날에는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에너지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에너지시민연대의 주최로 전국 20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서울시는 에너지절약 시민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년 서울광장에서 다양한 캠페인 전개 및 전국 5분간 소등행사, 에어컨 설정온도 2°C올리기 등 실천행사로 진행되어 왔다.

제14회 에너지의날은 슬로건은 '불을끄고 별을켜다, 평화로 반짝이는 밤하늘' 이다. 서울시 등 전국 지자체를 비롯하여, 지식경제부, 환경부, 환경관련 단체, 학생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참여 속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에너지의 날 행사의 메인 행사인 ‘5분간 소등 실천’은 밤9시 정각부터 밤 9시 5분까지 5분간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시민청, 서소문청사, 서울시의회, 서울도서관 등 서울시 청사를 비롯하여, 산하기관청사와 자치구, 서울N타워와 63빌딩, MBC, KBS 등 서울의 주요건물이 소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야간에 이뤄지는 에너지의 날 메인 행사에서는 5분간 소등 실천 이벤트가 마련된다. 사진은 지난 에너지의 날 소등 전후 모습 [사진=서울시]

이날 행사는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진행되는 ‘에어컨 온도 2°C 올리기’ 도 함께 진행된다. 여름철 전기수요가 급증하는 피크시간(오후2시부터 5시)에 에어콘 온도를 올림으로써 평소 에너지소비를 돌아보고, 에너지 수요 폭등에 따른 정전 등 사회적 비용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울시 청사를 포함한 자치구 청사등도 이날 2시부터 3시까지 에어컨온도 2°C에 참여할 방침이며, 다소 불편하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서울시는 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5개의 에너지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에너지절약이 불편하고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한다는 인식을 탈피하고,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실천방안들을 소개, 태양열 등을 이용한 체험 행사도 개최하여 신재생에너지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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