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가을철이 되면서 걷기와 등산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위생해충에 의한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창원시 진해보건소는 주요 등산로나 공원등에 '친환경 태양광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해 감염병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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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보건소가 부엉이 정원에 설치한 태양광 친환경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사진=창원시 진해보건소] |
창원시 진해보건소는 진해 제황산 공원 주변 세 곳과 부엉이정원 한 곳, 경남빌라 뒷편 체육공원 한 곳에 '친환경 태양광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완료했다. 진해보건소는 이미 지난 5월 진해 장복산공원과 용원동 부영아파트 인근 공원에 태양광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한 바 있다.
태양광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에는 20ℓ의 대용량 기피제가 내장되어 있으며, 설치된 노즐 손잡이를 누르면 기피제가 10초동안 분사된다. 얼굴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사용가능 하며, 1회 분사시 약 4~6시간 동안 모기나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는 효과가 있다.
또한,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하므로 별도의 전력 소모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충전식 야간 등이 부착되어 있어 야간 등산객도 쉽게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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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시 제황산 공원에 태양광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가 설치됐다. [사진=창원시 진해보건소] |
진해보건소장은 "쯔쯔가무시증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은 현재까지 예방백신이 없기에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등산이나 야외 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말고 긴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 해야한다"며,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해야하며,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됐거나 야외 활동 뒤 감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