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W급 태국 수상태양광 실증을 위한 산학 업무협약 체결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09.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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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전기 포함 7개 기관 공동으로 실증 참여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광명전기가 태국 탄야부리에 위치한 RMUTT(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Thanyaburi) 대학에서 T&K holdings, RMUTT대학, T-RECA 및 J-Energy와 1MW급 수상태양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전기가 태국 탄야부리에서 1MW급 수상태양광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명전기]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5월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사업의 출발 사업이라 할 수 있다. 광명전기와 제이에너지, 더블유솔라, 비제이파워, 미래이앤아이, 한국스마트에너지기술, 전자부품연구원을 포함한 7개 기관이 공동으로 태국의 수상태양광 사업에 대해 실증을 진행한다. 

'오픈 프레임 모듈 및 UV 내구성 부유체 기반 수상태양광 시스템 개발과 1MW급 태국 실증'이라는 과제명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지난 5월 1일부터 진행되기 시작했으며, 2020년 4월 30일까지 3년간 수행된다. 

광명전기가 총괄책임을 맡아 사업 타당성조사와 PPA 등 사업화 요소를 추진하고, 제이에너지가 일체형방식 부유구조물을 개발한다. 더블유솔라가 발포+블로잉방식 부유구조물을 개발하며, 비제이파워는 수상태양광용 모듈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미래이앤아이는 방수 접속반과 수상태양광 모니터링 장비 개발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스마트에너지기술은 수상태양광 시스템의 설계와 계류장치에 대한 업무를 진행한다. 끝으로 전자부품연구원은 현지 환경 스트레스인자를 분석하고 부력체 피로평가 등을 담당한다. 수상태양광 실증단지는 한국 강원대학교와 바누아투공화국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과제는 태양광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수상태양광 사업에 대한 실증으로 태국 현지 환경에 적합한 기자재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적합성 테스트와 기술연구를 통해 해외 진출 사업화를 도모한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고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광명전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상태양광 시스템 개발 뿐만 아니라 태국시장을 기반으로 해 동남아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중으로 T&K홀딩스와 업무협약에 기반한 1MW급 수상태양광 TestBed 공사계약을 체결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광명전기는 지난 4년간 방글라데시와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지역에 태양광발전 실증을 위한 TestBed를 설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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