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신포천변전소 내 유휴부지에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태양광발전소가 건설된다. 한국전력(이하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에서는 주민참여와 성과공유형 건설을 위해 온라인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했으며, 총 1억7,000만원을 성공적으로 펀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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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형 태앵광발전 사업 이해도 [그림=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 |
이번 사업은 한전 경기북부기역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발전 사업자에게 건설부지와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건설자금을 제공하고 일반 시민들이 크라우드펀딩에 투자해 발전사업의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크라우드펀딩은 대한민국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투자자에게는 시중금리보다 높은 6.5%~7% 연평균 이자를 돌려주는 구조로 투자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500만원까지이며, 발전소가 있는 포천지역 주민은 0.5%의 추가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
한전은 신재생에너지 스타트업체인 루트에너지와 자금펀딩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천시로부터 발전사업 및 개발행위허가를 받아 10월부터 공사를 착공해 빠른 시일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 특화사업을 통해 에어비엔비나 우버와 같은 공유 경제서비스 바탕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신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전력사업의 서비스 공급자와 이용자를 연계해 지역주민이 참여함으로써 전력설비에 대한 수용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포천변전소의 1차 시범사업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경기북부관내 유후부지를 추가로 발굴해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