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와 Green, 고효율·신뢰성 갖춘 최첨단 데이터 센터 런칭
  • 월간 FA저널
  • 승인 2012.06.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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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서버 이용, 강력한 DC 데이터센터 오픈

지난 5월 30일, 전력 및 자동화 기술의 선도 그룹인 ABB(www.abb.com)는 스위스 최고의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업체인 Green(www.greendatacenter.ch)과 함께 직류(DC) 기술에 기반을 둔 취리히 웨스트 데이터센터의 확장 오픈을 발표했다.


HVDC가 가능한 HP 서버를 적용한 Green의 시설은 강력한 DC 기반 최신 데이터 센터다. 성능 테스트에서 Green의 새로운 배전 시스템은 교류(AC) 기술 기반 시설에 비해 10%의 효율향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시스템에 대한 투자비용은 교류 시스템에 비해 15% 절약됐다.


매년 신규로 600만 서버가 추가됨에 따라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수요는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 DC 시스템은 AC 시스템에 비해 전력 변환이 적어 덜 복잡하다. 게다가 AC 시스템에 비해 공간을 25% 적게 차지하며, 장비, 설치, 부동산 및 유지보수 비용을 줄여준다.


ABB 저압제품 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타락 메타(Tarak Mehta)는 “모든 사업영역에 걸쳐 고객은 향상된 신뢰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요구하고 있으며, DC 전력은 효과적인 솔루션”이라며 “취리히 웨스트 데이터 센터는 차지 공간, 설치 및 유지보수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DC가 보완기술이 되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Green의 프란츠 그로이터(Franz Grueter) CEO는 “380V DC 기술을 데이터 센터에 적용하는 것은 장기적인 에너지 최적화 전략의 일환이며, 산업에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게 되는 큰 발돋움”이라며 “완전히 로드됐을 때, 그리드에서 칩으로의 전력 소비 및 냉각에서 2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ㅎ했다.


ABB는 3,300평방미터 취리히 웨스트 데이터 센터의 1,100평방미터 확장을 위한 메가와트 DC 전원 분배 솔루션을 설치했다. Green의 엄격한 환경기준에 부함되도록 ABB가 Validus DC 시스템의 지원을 받아 설계했으며, 서비스 계약도 포함돼 있다.


본 프로젝트는 확장된 DC 적용을 통해 신규 전력 옵션을 창출하고자 하는 ABB의 목표를 잘 반영하고 있다. AC와 DC 시스템 사이에서 변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부문을 개척했고, 장거리 초고압 DC 배전을 상용화한 최초의 회사가 됐다. ABB는 현재 전기차 충전, 선박용 배전 시스템과 빌딩과 데이터 센터에까지 DC 고압 및 저압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HP는 서버 및 저장 시스템이 포함된 HVDC를 가능하게 하는 IT(HP X1800 G2 네트워크 저장 시스템, HP DL385 서버, HP BladeSystem c3000)를 제공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초고압 DC에 대한 지원과 함께 기업 IT 포트폴리오를 활성화하기 위한 HP 전략의 첫걸음이다.


HP의 인프라 및 저장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론 노블렛 부사장은 “Green은 특화된 데이터 센터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HVDC가 가능한 IT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HP의 인프라 전략의 핵심은 데이터 센터의 자본 비용을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운영비용과 복잡성을 낮추기 위한 새로운 에너지 절약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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