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관리 및 산업자동화에서 COTS(Commercial Off The Shelf)를 통한 M2M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 및 산업자동화 분야에서도 COTS가 떠오르고 있다.

COTS란 새로운 기술을 만드는 것이 아닌, 기존에 상품화돼 나와 있는 대중적인 최신 기술을 활용해 가장 경제적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3월 15일 오토메이션월드 전시회와 동시 개최된 ‘제7회대한민국 산업통신망 에너지 세미나’가 산업 자동화 및 에너지 관리 솔루션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세미나에서 ACS 차석근 부사장은 ‘M2M/IoT 기술을 활용한 중소제조업 에너지 감시 및 공정개선 구축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주신시스템 김주동 이사는 ‘M2M을 통한 원격 모니터링 구축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차석근 부사장은 COTS 설계를 통해 무선센서 기술을 활용한 M2M/IoT 기술로, 고밀도(SDO : Super Density Operation) 에너지 감시를 Real Time Event Driven 미들웨어에 융합해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한 ERM(Enterprise Energy Management) 기반의 중소 제조업 에너지 감시 및 공정 개선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무선센서 기술로부터 모든 제조 기기들을 이더넷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에너지 감시를 실행하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각 담당 엔지니어 및 운영자들의 스마트폰 및 모바일 디바이스로 뿌려지는 형식이다.

이와 관련한 참가자는 “COTS 설계로 M2M 기술을 활용한 원격 관리 솔루션은 진정한 IT 기술과 산업기술의 융합 방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특히 그동안 세계적으로도 많은 논의가 이뤄졌던 대기업 및 대규모 플랜트 프로젝트에서 벗어나, 중소 제조 기업을 위한 구축방안이 논의돼 제조설비의 에너지 관리에 막연했던 국내 중소 제조업체들에게 유용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산업통신망 에너지 세미나는 한국자동화표준시스템연구조합,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에너지인력양성센터, 아이씨엔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례 행사로, 플랜트 및 산업 자동화에서의 통신 네트워크 기술 및 무선 솔루션과 네트워크 기반의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국내외 최신 동향과 기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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