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소재 한국 홍보영상, 해외 누리꾼 호평 이어져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7.11.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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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100일 전을 계기로 해외문화홍보원이 서기 2045년 인공지능을 소재로 한 대한민국 홍보영상을 9개 국어판으로 제작해 해외 누리꾼들의 호평이 이어가고 있다.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 대회) 개최 100일 전을 계기로 지난 14일 대한민국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등 해외 온라인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대한민국 홍보영상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을 소재를 이용해 만든 대한민국 홍보영상 스틸 컷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인공지능을 소재를 이용해 만든 대한민국 홍보영상 스틸 컷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해문홍이 제작한 이번 홍보영상은 서기 2045년 인간과의 전쟁에서 패한 뒤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인공지능(AI)의 시각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번 영상은 잔치라는 개념으로 88서울올림픽과 2002한일월드컵에 이어 평창대회에 이르기까지의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단계적으로 소개한다. 이후 위기의 상황 속에서 무기 대신 촛불을 들고 평화를 지켜낸 대한민국의 힘이 올림픽의 성화로 이어져 평창 대회를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세계인의 참여를 호소한다.

해문홍은 지난 14일 약 4분의 영문판을 다국어포털사이트 코리아넷의 유튜브, 페이스북에 먼저 공개했다. 대한민국 홍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놀라운 비디오네요! 정말 멋져요.(태국 IamNaZza)", "세계평화를 위한 로봇이네요.(세르비아 Bîĺâĺ Ôûmôûsâ)", "와! 영화 같아요! 한국의 역사를 보여주고 어떤 면에서 영감을 불러일으킬 만큼 정말 유익한 영상이군요.(이집트 Nadine Postigo)"라며 반응을 보였다.

20일부터 한국어판을 비롯해 9개 국어판(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독일어, 일본어)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해문홍 관계자는 "영문판은 현재 현재 코리아넷 페이스북 총 도달수 202만4,187건, 유튜브 74만9,068건 등 총 277만여 건의 조회 수(11월 20일 오전 8시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 달린 댓글은 ‘영화 같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평창 대회에 대한 축하인사가 대부분"이라고 귀띔했다.

이와 관련해 해문홍 김태훈 원장은 “우리가 자랑할 만한 내용을 뽑아 백화점식으로 나열하고 자찬하는 전형적인 홍보영상을 탈피해 외국인이 관심을 갖고 찾아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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