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소가 기업과 지자체간 상생의 매개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11.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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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을 위해 시정에 적극 협조하며,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는 기업과 기업의 태양광발전 시설 기증으로 에너지 절약을 시책으로 구현하고 있는 지자체가 만났다.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여수시가 와이엔텍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청사 내 70kW의 태양광발전소를 추가 보유하게 됐다. 여수시는 22일 시청에서 와이엔텍이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한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사업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22일 여수시는 와이엔텍의 기증으로 설치된 태양광발전소의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여수시]
22일 여수시는 와이엔텍의 기증으로 설치된 태양광발전소의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여수시]

70kW급 태양광 발전설비는 연간 98MW/h의 전기를 생산해 72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는 지난 8월 1일 여수시와 와이엔텍이 ‘여수시청 주차장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되게 됐다.

와이엔텍은 협약 후 여수시청 남측 주차장에 70kW급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에 들어가 이달 완공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청사 내에 총 308kW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청사 전체 전기사용량의 21%인 연간 3,2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 규모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014년 시청 부설주차장에 88k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어 지난해 8월과 11월 한국남동발전과 휴켐스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150kW의 발전시설을 추가 확보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주신 와이엔텍에 감사드린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엔텍은 1990년 8월 여천환경으로 시작한 후 사업장 폐기물처리 전문업체로 날로 규모를 확장해가고 있는 기업이다. 매년 환경지킴이 활동, 연탄후원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고, 지난 5월 여수시와 상생발전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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