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사 최초 산업용 ESS 도입한다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7.11.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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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은 제강사 최초로 25MWh 규모의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 ESS를 도입하기로 했다.

25MWh 규모, 2018년 5월부터 가동

[Industry News 이건오 기자] 대한제강과 효성은 대한제강 녹산공장에서 100억원 규모의 ‘ESS 설비 구축 사업 공동 추진’에 대한 계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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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과 효성은 대한제강 녹산공장에서 제강사 최초로 25MWh 규모의 산업용 ESS 도입 계약식을 가졌다. [사진=대한제강]

이날 계약식에는 대한제강 박종안 전무, 효성 유호재 상무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계약에 따라 효성은 2018년 4월까지 대한제강 녹산공장에 저장 용량 25MWh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대한제강은 ESS 설비를 통해 투자 금액을 4년 이내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후 10년간 지속적으로 전력비 절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대한제강 박종안 전무는 “전기를 많이 쓰는 철강업계 최초로 시행되는 대한제강 ESS 사업은 정부의 에너지 패러다임에 부합한 선도적 사업으로써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에너지 절감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효성 유호재 상무는 “국내 ESS 사업의 선두주자로 당사의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의 이익 최대화를 위해 납기를 단축하고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SS는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방전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으로 전력 피크를 줄여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하고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설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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