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대 규모 에너지저장장치 가동 시작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12.1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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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가 가동을 시작한다. 에너지저장장치와 연계된 태양광발전소의 규모는 1.7MW으로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로는 부산 최대 규모이다.

유후부지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구축 성과 확산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4MW급 태양광 연계에너지저장장치를 노포차량기지에 설치, 가동한다. 

부산교통공사가 차량기지 유후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연계 에너지저장장치의 가동을 시작한다. [사진=pixabay]
부산교통공사가 차량기지 유후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연계 에너지저장장치의 가동을 시작한다. [사진=pixabay]

부산교통공사는 금정구 노포동에 있는 1호선 노포차량기지에 구축된 1.7MW급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를 부산 최대 규모로 설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부산에너지공사는 에너지저장장치 설치에 민간자본 23억원을 투입, 총 4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향후 17년간 태양광 포함 총 13억3,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에너지저장장치는 태양광·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낮 시간동안 발전시켜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전력소비가 많은 저녁시간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는 화력발전소 축소 및 탈원전이 가속화되는 최근 추세에서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에너지공사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와 친환경적인 신규수익 창출을 위해 노포·호포·대저차량기지에 총 6.2MW급 태양광 발전소 설치하는 등 차량기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적극 추진중에 있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이번 ESS설치는 정부의 ‘신재생 3020 계획’과 부산시의 ‘클린에너지 부산 원년’ 등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친환경 교통수단인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신재생에너지 대중화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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