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로 중소 철강기업 경쟁력 강화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7.12.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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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2017년 제2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에너지절감 솔루션 개발’사업이 선정돼 5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활용 에너지 비용 절감 등 기대

[Industry News 박규찬 기자]  전라남도에 따르면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에너지절감 솔루션 개발과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후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공장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다른 산업에 비해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철강기업의 에너지 비용 절감, 작업 공정 개선 등을 통해 생산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에너지절감 솔루션 개발’사업으로 중소 철강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사진=Dreamstime]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에너지절감 솔루션 개발’사업으로 중소 철강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사진=Dreamstime]

실증 대상 기업은 광양상공회의소로부터 추천받아 3개 사를 선정했다. 대상 기업의 생산시설에 신재생에너지와 조업 환경을 융합해 빅데이터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 저비용 맞춤형의 스마트에너지 컨설팅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을 적용한다.

전남지역 기업인 엘시스가 주관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 순천대학교 등 4개 기관이 참여해 12월 협약을 시작으로 2020년 11월까지 3년 사업으로 진행된다.

엘시스는 철강공장의 스마트 에너지 절감 TOC(Theory of Constraints) 플랫폼 설계와 개발을 추진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절감 인프라를 구축한다. 티라유텍은 조업 패턴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아텍에너지는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성능 검증 기술을 개발한다. 순천대는 이사업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전처리해 빅데이터를 시각화 한다.

녹색에너지연구원 송승헌 기업육성실장은 “이 사업은 철강 제조 분야에 적합한 스마트 에너지 절감·관리 기술을 개발해 전남지역 철강 산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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