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저비용의 중소기업형 스마트 팩토리 구축 가능
[Industry News 박규찬 기자] 산업용 공구 및 장비의 세계적인 선두기업 아트라스콥코 코리아는 지난 8일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전문 기업 울랄라랩과 공동으로 개발한 중소기업형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위콘 A (WICON A)’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양사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공동 개발한 제품인 위콘 A의 공정한 거래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계약서 체결식을 갖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중소기업형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위콘 A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소기업에서 원하는 수준의 적합한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 [사진=아트라스콥코]](/news/photo/201712/20499_10321_5720.jpg)
위콘 A는 조립 및 체결 솔루션 전문 기업인 아트라스콥코의 체결 기술력과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전문 기업 울랄라랩의 IoT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토대로 공동 개발됐으며 스마트 팩토리 설비나 인프라 투자비용이 부담스러운 중소 제조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이다.
위콘 A는 체결 및 조립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공정 라인에 무선 IoT 센서를 부착해 컨트롤러와 통신함으로써 체결 공정 데이터를 전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무선 IoT 센서로 송수신된 체결 데이터는 저장, 분석돼 체결 오류를 감지할 뿐 아니라 휴대폰이나 태블릿 PC 등으로 원격조정이 가능하다.
특히 저비용의 단말기와 월 데이터 이용료만 내면 필요로 하는 공정에 무선 단말기를 부착, 데이터를 분석해 체결 품질 향상 및 오작동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존의 대기업 형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구매 및 설치시, 수천에서 수억원대의 막대한 비용 투자와 과도한 솔루션이 제공되는 것에 비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소기업에서 원하는 수준의 적합한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트라스콥코 산업용 공구 사업부문의 박진우 사장은 “조립 및 체결 기술의 강자 아트라스콥코가 가진 전문성을 100%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제조 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제조업의 생산 효율성과 작업 생산성이 향상되며 전력비용이나 오작동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울랄라랩의 강학주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는 스마트 팩토리의 성공적 개발 및 공급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적 관계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 계약을 통해 양 사의 기술력과 전문성 협업으로 런칭된 위콘 A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대표적 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의 사업계약 체결로 위콘 A 제품의 생산과 납품, 기술지원은 울랄라랩에서, 판매 및 영업, 서비스 등의 기능은 아트라스콥코 일반사업부에서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