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산업이 확산되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앞장서고 있다. 농업분야 역시 예외 없이 저탄소기술을 도입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저탄소농업기술 통해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한다.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과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상생협력 사업 추진 협약식이 개최됐다. [사진=한국남동발전]](/news/photo/201712/20521_10367_3254.jpg)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농업부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농가 소득향상의 상생협력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남동발전과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남도는 최근 이와 관련해 남동발전 본사에서 사업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을 통해 남동발전은 경남지역 농업인에게 에너지절감과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 저탄소 농업기술 도입에 필요한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설치비용은 연간 20억원으로 5년간 100억원의 자금이 조성돼 지원될 전망이다.
농가에서는 남동발전의 지원을 받아 막대한 시설투자비의 부담을 줄여 농산물 생산비를 절감하고 품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는 등 신소득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발전은 시설 가동 등으로 연간 약 1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남도는 지원 대상 농가를 발굴하고 온실가스 감축실적 인증 등을 위해 기술과 정책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지원 대상 농가 선정 기준과 구체적 대상자 선정, 자금 집행, 농가 감축실적 모니터링은 농업기술실용화제단에서 맡게 된다.
남동발전 김학현 기술본부장은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중소기업과 협업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개발하고, 바이오연료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등 국민이 느낄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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