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 업종간 융합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7.12.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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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 융합얼라이언스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항공전자는 항공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분야로 대두되고 있으며, 객실 편의증진 등 응용분야 확산하고 국내 강점 보유 분야인 ICT, 디스플레이, 전자 등과 항공산업간 협업을 통해 유망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사업화 촉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해외 대형 항공기 제작회사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수출확대 추진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항공업계, 전자업계가 손잡고 '항공산업 융합얼라이언스'를 발족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항공 산업에서도 항공전자 분야를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이 촉발되고 있으며 이를 추구할 취지로 열렸다.

이승우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오른쪽 세번째)이 27일 열린 '항공산업 융합얼라이언스 발족식'에서 항공산업에 적용될 3D 모니터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승우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오른쪽 세번째)이 27일 열린 '항공산업 융합얼라이언스 발족식'에서 항공산업에 적용될 3D 모니터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7일 산업부는 "항공전자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해외 대형 항공기 제작회사와 국내 업체간 기술 교류회 개최를 통한 기술협력 강화와 절충교역을 활용한 항공전자 분야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 무선 단말기와 객실 윈도우 디스플레이 기술 등 유망기술 조기 상용화 및 센서·비행제어·통합모듈 소프트웨어 등 미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보유 역량 결집을 위한 융합 얼라이언스 확산 및 시험평가센터 등 인프라 조성 등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발족한 융합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전자·통신 기술의 항공기 스마트 캐빈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승우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항공전자분야는 ICT, AI, IoT 등과 결합해 스마트화·고효율화 등 항공기 플랫폼 및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항공기 객실 편의증진 등 응용분야가 확산되고 있는 핵심분야로 부상 중"이라고 언급하면서

이어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과 함께 사업화에 필요한 국내외 공동 연구개발 투자 등을 얼라이언스를 통해 적극 협업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융합얼라이언스는 (항공관련 기업) 아시아나 항공, 그리드스페이스, 디지트론, 한국카본, (전자, 통신기업) 와이젯, 심포니이미징, 다보링크, 이누크리에이티브, 유니퀘스트, (연구·유관기관) 항공우주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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