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마트 팩토리 시장 동향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1.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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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는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의 설계, 개발, 유통, 물류 등 전 생산과정을 자동화와 지능화해 생산성과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시스템이다. 또한 스마트 팩토리는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기계들의 능동적 연계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 산업이다.

테슬라, 시스코, 인텔 등 미국 스마트 팩토리 선두 주자

[Industry News 방제일 기자]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의하면 전 세계 스마트 팩토리의 시장규모는 매년 10.4%씩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약 760조원(7,4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스마트 팩토리 시장은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채택한 독일과 유럽이 35%를 점유하고 있고 APAC 국가가 29%, 미국은 22%로 뒤를 잇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또다른 혁신을 준비하는 미국 기업들[사진=dreamstime]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의 스마트 팩토리 도입률은 산업생산 부분이 67%, 항공 및 방위 62%로 분석하고 있으며 자동차 및 운송 사업은 50%, 에너지 및 유틸리티 산업은 42%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전기 자동차의 선두 주자인 테슬라의 경우 3DX 시스템을 도입해 다품종 생산과 대량 생산 기업으로 플랫폼 전환의 시도하고 있다. 배터리 대량 생산을 목표로 전기자동차 비용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원가를 낮추고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테슬라의 미래 전략이다.

인텔은 통계 프로세스 제어 고급 피드 포워드 백 프로세스 제어 및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을 토대로 일관된 결과를 제공하려 노력 중이다. 자동화된 제품 라이팅 시스템을 적용해 병목 현상 해결 및 대기 시간을 감소시키는 것이 스마트 팩토리 적용을 통해 인텔이 얻으려는 효과다.

테슬라와 인텔의 사례와 같이 미국의 스마트 팩토리는 현재 자사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외부 기업과 연결시켜 새로운 사업모델과 수익 원천 창출에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스마트 팩토리를 기존 사물인터넷의 연장선상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기계나 공장의 빅 데이터를 적용해 즉각적인 생산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4차 산업 혁명 및 스마트 팩토리를 적극 추진하려는 국내 기업과 정부 또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기업들의 전략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해 향후 스마트 팩토리 시장 구도 예측과 연계 및 협력을 통해 부족한 기술력을 확보하려는 적극적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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