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시각화 서비스 구현으로 접근성 높여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4차 산업혁명으로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과 활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광역자치단체에 이른바 ‘데이터 중심의 시정’이라는 새로운 행정 서비스 플랫폼이 도입된다. 부산시는 오는 8일부터 데이터 중심의 시정구현 및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축한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이번에 구축하는 시스템은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처리를 시민과 대학, 기업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자원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빅데이터 포털의 주요 서비스는 부산시가 수집한 의료, 신용·부채 등의 개방된 빅데이터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공데이터 및 국민연금, 신용카드사용 등 100여 종의 자료를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도표, 차트 등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를 한다는 점이다.

또 시스템 접속 후 개방자료와 시민보유 자료를 직접 분석해 업무나 연구자료 등 원하는 목적으로 시스템 활용이 가능한 ‘셀프분석 서비스’ 등도 있다.

부산시는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 본격 운영에 따라 부산시 시정전반에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일하는 방식 개선, 수요자 중심의 활용도가 높은 내·외부 빅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빅데이터 포털의 시민 관심도와 홍보를 위해 부산시 빅데이터 포털 서비스 오픈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지능정보사회에 행정 각 분야에 빅데이터를 이용하면 행정의 합리성과 과학성을 더욱 높이게 될 것이고, 시민에게는 지역별, 계층별, 상황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정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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