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향토기업의 태양광 기술, 싱가포르에 수출되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1.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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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태양광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태양광 셀이나 인버터 등의 제품뿐만 아니라 태양광발전의 유지보수 분야 사업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대은, 태양광발전 모니터링 시스템 싱가포르 시장에 수출

제주 향토기업 대은이 태양광발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싱가포르에 수출하게 됐다. [사진=대은]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제주도의 향토강소기업 대은이 싱가포르에 태양광 모니터링 발전 시스템을 수출했다. 우수조달물품 인증을 받은 대은의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말 부산항에서 선적됐다. 이번 수출은 대은이 싱가포르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인 오션픽셀(Ocean Pixel), 싱가포르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펀드 회사와 공동 진행하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따른 초도 물량으로 미화 약 13만 달러 정도의 수출액을 거뒀다.

태양광발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수출한 대은은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범위를 넓혀 지속적인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은의 송기택 대표는 “이번 수출은 제주 기업의 기술력과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의 든든한 자본이 더해져 추진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사업이다.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사업으로써 제주 향토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대은은 지난 2004년 설립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며, 2014년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물품 인증을 받았다. 우수조달물품 인증을 받은 대은의 태양광발전 모니터링 시스템은 기존 태양광 시스템에서 불가능 했던 모듈별 고장진단을 가능하게 한 시스템으로 모듈노화, 효율저하, 음영, 오염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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