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 시장 급증…기술 경쟁력 강화해야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1.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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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이 의료용 로봇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가격을 차별화시켜야 해외 수출 성공의 승산의 가망성이 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국내 의료용 로봇 기술력 확보해야 해외 수출 가능성 열려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미국에 이어 구인도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로봇수술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의료용 로봇 업체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의료 로보틱스시장 관련 투자동향 [사진=Allied Market Research]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비영리 재단의 바티 쿠티는 인도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로봇수술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도는 정부차원에서 로봇들을 구매해 환자들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계획을 공개하고 정부의 과제로 오는 2020년까지 2만 건 이상의 로봇 수술이 이뤄지는 것을 목표를설정해 앞으로 2년 내에 600명의 의료진들이 로봇수술을 집행하는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첨단제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로봇산업 육성정책'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병원과 약국의 로봇은 의료 인프라 개선과 의료비지출 증가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심장, 정형외과, 신경외과적 수술과 같은 치명적인 수술에도 의료로봇의 적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고급 의료시설에 대한 수요 증가 및 암과 비만 질병 발생률의 증가가 수술용 로봇 시스템 도입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의료로봇시장과 컴퓨터 지원 수술시장이 오는 2022년까지 20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으로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의료로봇시장이 5년간 연평균 16% 이상 성장해 2018년에 3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했다.

아울러 재활치료 관련 로봇시장은 2015년에서 2022년까지 20.8%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전망된다. 

4개의 팔로 수술하는 로봇 '다빈치' [사진=Intuitive surgical]
미국 의료로봇 제품별 시장 전망  (단위: 백만 달러) [사진=Market Research Report]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는 전 세계 의료로봇시장에서 수술용 로봇이 미래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하며 수술용 로봇 관련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 1985년 외과용 수술 보조도구로 최초로 사용된 로봇은 과학과 의료 기술의 지속적인 검토가 후속 혁신을 창조했다. 특히 외과적 수술의 절개부위를 축소시키는 최소칩습형수술 경향이 가속화되고 절개형 개복수술에서 복강경 또는 내시경 수술 도입으로 수술 시야 확보와 손의 움직임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돼 외과적 수술에서 로봇을 활용해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환자의 합병증, 재활치료, 수술 접근 방법에 고도의 기술을 탑재한 수술용 로봇이 다각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외과용 로봇시장은 대학이나 종합병원인 'Tier 1'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약 4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의료용 로봇을 개발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다빈치 수술 시스템'의 인튜이티브서지컬, 말초혈관 수술로봇인 '마레건'의 한센 메디컬, 존슨앤드존슨과 구글의 소프트웨어의 혁신기술의 융합으로 의료 생태계의 혁신을 창조하기 위해 기업 간의 협력으로 공동 설립된 실리콘밸리 기반의 버브 서지칼 등이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백세은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국내 의료용 로봇장비 회사들이 안전성 입증을 위한 충분한 임상 데이터 기반의 결과 및 인증된 기술력 확보가 해외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기업이 의료용 로봇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가격을 차별화시킬 경우 해외 수출 성공의 승산의 가망성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