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필츠코리아, 안전 자동화 및 컨설팅 전문 글로벌 기업
  • 월간 FA저널
  • 승인 2013.11.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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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과 세이프티 접목 통한 차별화 및 신뢰성 확보
안전 자동화 기술 및 안전법규 컨설팅 전문기업인 필츠는 안전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세이프티와 관련해서는 최초의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다. 1987년에 업계 최초 세이프티 릴레이 개발, 1995년에는 세이프티 PLC 역시 최초로 개발함으로써 세이프티와 관련해서는 선두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필츠코리아는 세이프티를 기반으로 컴포넌트, 서비스 사업부 두 영역으로 사업이 나뉜다. 이 두 영역 중 특히 서비스 사업부에서는 세이프티의 적용과 관련한 엔지니어링, 컨설팅, 트레이닝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필츠코리아 기술영업팀의 이재영 과장은 “당사는 컨설팅, 기술지원 인원을 타사 대비 월등히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세이프티는 국제 및 국내 규정의 적합성을 잘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이러한 이유로 최근 컨설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당사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 이미 오래 전부터 컨설팅 노하우가 축적된 점이 차별화된 운영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과장은 “당사는 사업부가 세이프티 단일 솔루션만을 바탕으로 전 세계 1,500여명의 직원들이 세이프티 전도사로서 활동하고 있다”며, “최근 산업현장에서 안전이 더욱 중시되면서 오랜 기간 다양한 제품군, 적용사례를 축적한 당사만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얼타임 이더넷 시스템, SafetyNET p

필츠코리아는 센서, 컨트롤러, 모션 컨트롤, 오퍼레이팅&모니터링 등의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중 특히 컨트롤러 분야에서는 경쟁사 대비 우위를 선점해 있다. 그중 산업용 통신과 관련해서는 SafetyBUS p, Safe tyNET p, InduraNET p 등 3가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Safety BUS p, SafetyNET p, 두 솔루션은 현재 업계에서는 거의 유일무이한 SIL 3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필츠코리아 기술팀 김재환 차장은 “당사에서 프로모션하고 있는 통신과 관련한 이 3가지 제품 중 SafetyBUS p, SafetyNET p는 유선 통신, 그리고 InduraNET p는 무선 통신으로 제공되고 있다”며, “특히, 리얼타임 이더넷 시스템인 SafetyNET p는 플랜트 내 전 기기의 통합을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표준 제어 프로세서를 통해 모든 정보를 전송할 수 있으며, 시간 제약이 있는 데이터의 안전한 전송은 물론 빠른 동기화를 통해 모든 신호의 실시간 통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필츠에서 선보이고 있는 유선 통신인 이 SafetyNET p는 기존 통신 프로토콜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두 가지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다. UDP/IP를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신뢰성이 높은 반면, 속도가 취약한 단점 개선을 위해 코드화된 데이터를 일정 기간마다 재전송하도록 했으며, 더불어 이더넷 기반의 하드웨어 솔루션은 IP를 거치지 않고 고유의 맥 어드레스(MAC Addrress)에서 바로 데이터를 전송함으로써 리얼 타임 전송을 구현했다.

높은 수신 품질의 InduraNET p

필츠코리아에서 무선 솔루션으로 선보인 제품 또한 여타 무선 통신과는 차별점을 보인다. 필츠의 무선 솔루션인 InduraNET p는 공용주파수 대역인 ISM 주파수를 사용하고, 무선 I/O 간 무선 전송 및 수신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2개의 안테나를 통해 장애물에 의한 전파 방해시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정확한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해 높은 수신 품질을 유지한다.

김 차장은 “InduraNET p는 주파수 상호 관리 원리를 통해 각 주파수 채널의 가용성을 확인해 사용하지 않는 무선랜의 채널을 우선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상호 간섭을 일으키지 않고 주파수 충돌을 방지할 수 있다”며, “무인대차, 크레인, 모노레일 오버헤드 컨베이어 등에 적용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과장은 “당사의 무선 솔루션은 국내에서는 아직 활발한 프로모션이 진행되지는 않는 상황이다. 이유인즉슨, 무선 통신과 관련해서는 아직 적용사례가 확보되지 않아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케이블링에 따른 인력, 유지보수 등의 문제로 향후에는 무선 통신시장의 확대가 필연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당사의 무선 솔루션은 오류 등의 진단 및 검출능력을 갖춘 세이프티 기능을 포함해, 업계에서는 거의 유일하고 차별화된 제품으로서 내년에는 실질적인 적용사례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전 전도사로서 역할 충실히!

“올해 3월 1일로 시행된 자율안전확인신고 확대 적용에 따라 국내에 있는 사업장은 반드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게 됨으로써 안전 컨설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당사에 있어서는 한 발 전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이 강화됨으로써 산업현장에서의 안전 확보도 중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필츠코리아는 ‘The Spirit Of Safety’를 기치로 센서, 컨트롤러, PLC 등 전 제품에 세이프티 솔루션 적용은 물론 안전에 대한 홍보를 위해 1년에 4번 분기별로 ‘필츠 세이프티 스페셜리스트 트레이닝(Pilz Safety Specialist Training)’이라는 무상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안전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FA Journal 이 민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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