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이끄는 초실감 기술 소개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1.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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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컴퓨터로 구축한 특정한 환경에서 사용자가 오감을 활용한 상호작용으로 현실 세계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가시화 기술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이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요구하고, 기술에 대한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이해와 대중화를 위한 해설이 요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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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핵심기술로 불리는 가상·증강현실이 바꿀 미래상을 한 눈에 보여주는 과학대중서가 발간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2년째 발간하고 있는 과학 대중서, 이지 아이티(Easy IT) 시리즈 '가상현실 증강현실의 미래'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바꿀 미래상을 한 눈에 보여주는 과학대중서가 발간됐다. [사진=pixabay]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바꿀 미래상을 한 눈에 보여주는 과학대중서가 발간됐다. [사진=pixabay]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현실 기술은 '포켓몬 고'와 같이 게임을 비롯해 스포츠, 산업, 교육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현실기술은 산업 분야에서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 위험한 직업훈련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리 시연해 봄으로써 위험을 예방하고 비용 또한 줄일 수 있다. 또한, 스포츠 분야에서도 경기장의 모습을 360도로 보여주게 됨에 따라 경기 장면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초등학교 3, 4학년 및 중학교 1학년의 사회, 과학, 영어 교과서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접목시킨 실감형 디지털 교과서로 바뀔 예정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기술들이 실생활에 성큼 다가 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이번에 발간된 도서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개념 및 동향을 소개하고 2장은 테마파크, 교육, 스포츠, 게임, 국방, 산업 분야로 영역을 나눠 가상현실, 증강현실의 국내·외 서비스는 물론 세부 기술과 미래상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3장은 가상현실, 증강현실의 대표 기술을 본격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정보를 주고, 나아가 4장은 ETRI의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사례를 들어 앞에서 배운 기술을 재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따라서 떠오르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는 관련 지식을 쌓게 됨으로써 전문서로서 충실한 안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인 ETRI 이길행 차세대콘텐츠본부장은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현실세계의 다양한 상황은 물론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모습을 콘텐츠로 연출해 인간의 감각을 통해 가공된 상황이 실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기술들이 점점 발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ETRI가 지난 2006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Easy IT 시리즈’는 ICT 대중서로, 현재까지 총 49종이 발간됐다.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과 다양한 그림으로 구성, 대학은 물론 일반 기업체 등 모두 50여개 기관에서 교재 및 참고도서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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