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앱 활성화 위한 국내 기업 독려로 앱 개발환경 구축
[Industry News 박규찬 기자] 지멘스의 글로벌 벤더에 의해 제공되는 SaaS 형태의 App 서비스는 국내 고객에게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국내 개발 관련파트너 발굴에 초점을 두려고 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형 고객사는 자체 개발관련사(SI)를 갖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민계홍 부장은 "마인드스피어(MindSphere)의 가장 큰 특징은 에코시스템(Echo System)을 추구하는 개방형 IIoT 플랫폼 이라는 점이다. 에코시스템의 개념은 같이 만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멘스는 최근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를 활용해 전 세계에 설치된 수백만개의 지멘스 기기를 활용해 파트너사들과 보다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효율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AWS에서 호스팅 되는 새로운 마인드스피어를 통해 항공우주·국방· 에너지·공익사업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이 보다 짧은 시간 안에 강력한 IIoT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인드스피어는 다양한 종류의 기기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과의 연결 프로토콜 옵션, 산업 애플리케이션, 고도화된 분석 솔루션뿐만 아니라 지멘스의 개방형 서비스 기반 플랫폼(PaaS)와 AWS의 클라우드를 활용해 혁신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마인드스피어를 통해 실제 운용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세계에서의 시뮬레이션과 현실세계에서의 엔지니어링 과정을 최적화하며 규모와 산업군에 상관없이 디지털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또한 기계나 플랜트 등 어떤 제조 환경에서도 지멘스는 물론 타사의 자산과도 빠르게 연결되며 안전하게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이어 저장된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산업현장의 설비와 공정을 최적화한다.
민계홍 부장은 "특히 고객들은 마인드스피어 앱 스토어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며, "자신에게 맞지 않을 경우에는 PaaS 영역에서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우리나라에 있는 제조 산업이 디지털화가 얼마나 돼 있는지 나와 있지만 아직도 국내 많은 기업들뿐만이 아닌 있글로벌 기업까지도 준비가 많이 돼 있지 않은 상태다. 일단 독일 지멘스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의 솔루션들을 자체 지멘스 독일 공장에서 아이디어를 갖고 서비스를 만들어 운영을 해보고 그 결과를 토대로 나온 것들을 시장에 내놓는 형태로 움직이고 있다.

지멘스는 이러한 강점을 갖고 이미 검증된 솔루션들을 국내 기업에 공급하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국내 제조 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련 기술들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지멘스의 도메인 노하우가가 담긴 SaaS 마인드앱과 국내에서 앱 개발 파트너시스템 구축을 통한 현지화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각 산업분야에서 IoT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각 인더스트리 영역별로 IoT에 대한 솔루션들도 많이 나오고 각 솔루션 공급자들이 갖고 있는 자신의 고유한 영역에서 비즈니스를 하려고 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자신의 기업에 필요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인지하고 무분별한 도입보다는 각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일부 기업들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것처럼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이는 사용자 입장에서 주의를 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지멘스는 기존에 완성돼있는 SaaS 앱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마인드스피어 개발서비스에 가입함으로써 자체 앱 개발에 참여해 자체 운영 및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멘스의 마인드스피어 서비스를 통해 제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서비스를 추구하며 마인드앱 개발에 국내회사들의 참여를 독려해 국내에 자생 가능한 앱 개발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 아울러 마인드앱 개발 관련 교육을 국내에서 가질 계획이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국내에서 파트너를 통한 자체적인 개발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