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oT 통신기술로 국립공원 관리 디지털화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2.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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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용 기기에 쓰이는 저전력 ‘협대역 사물인터넷 통신기술’을 이용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이동경로를 확보하는 등 생물자원 보전에 신기술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국립공원 관리 과학화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KT와 공원관리 디지털화 합의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IoT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야생동물 이동경로를 확보하는 등 국립공원에 디지털 옷이 입혀질 전망이다. 

KT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업무협약을 맺고, IoT 기술 적용으로 야생동물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등 과학화에 나선다. [사진=dreamstime]
KT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업무협약을 맺고, IoT 기술 적용으로 야생동물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등 과학화에 나선다. [사진=dreamstime]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케이티(이하 KT)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국립공원 관리를 추진하기 위해 2월 23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이스트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공원 관리에 도입하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이 협약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해 국립공원 제도 도입 5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디지털 전략 2020’을 실행하기 마련된 것이다.

‘디지털 전략 2020’은 2020년까지 국립공원 관리의 과학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실제 공원 관리에 적용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위치 추적용 기기에 쓰이는 저전력 ‘협대역 IoT 통신기술’을 이용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이동경로를 확보하는 등 생물자원 보전에도 신기술이 도입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말까지 KT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탐방정보 제공, 인공지능 민원응대를 통한 민원업무 개선 등 대국민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젼(CCTV) 플랫폼을 도입, 체계적인 영상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문객 수 등 국립공원 기본 통계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해 공원관리에 필요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축적할 계획이다.

이두형 국립공원관리공단 정보지원실장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KT가 보유한 기술 융합을 통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국립공원 관리 과학화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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