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뉴텍, 수입품 일변도 PO필름 시장 ‘타조표 POD 코팅필름’으로 대체 본격화
  • 서영길 기자
  • 승인 2025.07.08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입 PO필름 보다 강한 내구성 갖춰 가격 경쟁력‧기능성 뛰어나”
태광뉴텍의 ‘타조표 POD 코팅필름’은 수입 PO 필름을 대체할 수 있는 경쟁력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미지=태광뉴텍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국산 PO 코팅필름이 수입 제품 일변도였던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태광뉴텍은 자사 ‘타조표 POD 코팅필름’이 수입 PO 필름을 대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8일 밝혔다.

50년 넘게 농업용 및 산업용 필름을 생산해 온 태광뉴텍은 타조표 POD코팅필름이 수입 필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PO코팅필름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태광뉴텍에 따르면 시설재배면적이 세계 3위에 달할 정도로 비닐하우스 재배가 활발한 한국은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 폴리에틸렌(PE), 폴리올레핀(PO) 필름을 사용하고 있다.

이 중에서 농업용 PO코팅필름은 필름 표면에 특수한 기능성 물질을 코팅해 작물의 수확량을 늘리고 자연 피해를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특히 PO 필름은 EVA, PE 보다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다만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PO 필름 대부분을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에 농민들은 비싼 가격에도 선택의 여지 없이 수입 PO 필름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이유로 몇 년 전부터 PO 필름의 국산화에 국내 여러 업체나 정부기관이 총력을 기울여 왔다.

태광뉴텍의 타조표 POD 코팅필름은 PO 코팅필름의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으로, 수입사 필름 대비 성능도 뛰어나고 가격도 반값 이하다.

타조표 POD 코팅필름은 두께가 0.1mm로 기존 수입 PO 필름(평균 0.15mm)보다 얇으면서도 5층 필름구조로 강도는 향상 시킨 것이 특징이다.

 

타조표 POD 코팅필름은 두께가 0.1mm로 기존 수입 PO 필름(평균 0.15mm)보다 얇으면서도 5층 필름구조로 강도는 향상 시킨 것이 특징이다./이미지=태광뉴텍

태광뉴텍은 이같은 기술력을 통해 약 3배 높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얇은 두께는 시설물 피복 시 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농가의 부담도 줄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타조표 POD 코팅필름은 친수성 나노입자 코팅 기술이 적용돼 내구성, 무적지속성, 안개 억제 기능도 향상시켰다.

아울러 특수원료가 사용돼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일본산 코팅 필름 대비 스크레치 발생 정도가 낮아 내피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태광뉴텍은 농가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타조표 POD 코팅필름의 라인업을 폭넓게 구성했다.

광합성에 불필요한 녹색광과 자외선을 작물 성장과 수확에 도움이 되는 청색광과 적색광으로 변환하는 ‘광부스터 필름’, 필름 피복 시 중앙 고정을 돕는 ‘중앙고정필름’, 비닐하우스에 발생하는 그림자를 줄여주는 ‘산광 필름’ 등이 대표적이다.

태광뉴텍 관계자는 “태광뉴텍은 1974년 설립된 이래 자체 기술력으로 특수 첨가제를 개발해 최고 품질의 농업용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용 필름을 꾸준히 개발해 농가의 생산성은 늘리고 농민들의 부담은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