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롤, 저가형 산업용 3D프린터 출시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4.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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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기업인 센트롤링 금속 3D 프린터 ‘SENTROL allution SMJ80’와 바인더 제트 3D프린터 ‘SB400’을 출시한다. SMJ80은 세밀한 장신구, 의료 기기 등의 제작이 가능하며, SB400은 인테리어 소품부터 고온주조에 쓰이는 주형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산업용 3D프린팅 교육 활성화하는데 이바지 해야

[인더스트리뉴스 전시현 기자] 국내 3D 프린팅 기업인 센트롤이 국내 최초로 2억원대 산업용 금속 3D프린터와 바인더 제트 3D프린터를 출시한다.

센트롤이 저가형 산업용 금속 3D프린터 ‘SENTROL allution SMJ80’와 바인더 제트 3D프린터 ‘SB400’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SMJ80은 기존의 금속 프린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Build Volume(80mmΦ X 80mm)을 적용해 투입되는 분말 소재를 절약하면서, 레이저 정밀도를 20㎛로 향상시켜 Fine Jewelry 등 세밀한 장신구, 의료 기기 등의 제작이 가능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국내 3D 프린팅 기업인 센트롤이 국내 최초로 2억원대 산업용 금속 3D프린터와 바인더 제트 3D프린터를 출시한다. [사진=센트롤]

센트롤 이영원 대표는 “레이저 초점이 20㎛로 정밀해진 결과 정교한 형상의 구현이 가능하고 투입되는 분말의 양을 줄일 수 있어 주얼리 등의 고가 귀금속 제품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소재 사용량이 적고 제작소요 시간이 짧아 3D프린팅 실습 교육용으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B400은 소재분말에 잉크젯 프린팅 헤드를 이용해 특수 접착제를 분사하는 바인더 제트 프린터로 사용하는 분말에 따라 석고상 같은 인테리어 소품부터 고온주조에 쓰이는 주형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최대 300×420×150㎜까지 출력 가능한 이 제품은 무기 바인더를 사용하는 친환경 산업용 장비이며 사용되는 분말소재는 석고, 시멘트 같은 일반 소재, 일본의 아사히 글라스 세라믹스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특수 주물사 등이 있다.

지난해 독일 formnext 2017과 올해 일본 나고야의 DMS 2018에 전시돼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일본 현지에서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이영원 대표는 “그간 산업용 3D프린터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 보니 일부 대기업이나 국책 연구기관을 제외하고 보급이 이뤄지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저가의 산업용 3D프린터를 보급해 중소 제조업체 및 소규모 창업기업들의 3D프린팅 기술 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대학 및 기타 교육기관에서 산업용 3D프린팅 교육을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센트롤은 향후 다른 기술과 소재를 적용한 보급형 3D프린터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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