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지멘스인더스트리, 고객 맞춤형 최적 솔루션 제공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03.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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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 제공으로 시장 선도
전 세계를 발판으로 인더스트리, 인프라&도시, 에너지, 헬스 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전기 전자기업으로서 활약하고 있는 지멘스는 특히 식음료 산업에서 지멘스만의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민 선 기자


지멘스는 선진 기술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협력과 적극적인 투자, 개발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글로벌 전기 전자기업으로서 전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식음료 산업에서 지멘스는 청량음료, 유제품, 설탕, 제과, 기호 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별 적용 사례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지멘스는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금융 위기 상황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유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확인케 했다.


식음료 자동화 분야, 이미 ‘포화 상태’

지멘스의 박용진 과장은 “국내 식음료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으며, 지난 2009년 이후로 식음료 자동화 분야로의 신규 투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며, “현재 식음료 산업에 적용되는 산업자동화는 기존 제품에 대한 유지보수나 개조 프로젝트를 통해 매출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식음료 자동화 산업은 현재 국외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한 상황이며, 재료부터 포장까지 국외 턴키 프로젝트, 글로벌 기업에 대한 OEM 장비사의 진출, 가축사료 및 반려동물을 위한 식품 등에 수요가 있는 정도이다.


때문에 국내 식음료 자동화 관련 기업들은 포장 산업 등에 소규모로 진출해 있으며, 최근 시장에서 요구되는 위생, 안전 등에 관한 엄격한 법규, 고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 등에 대응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인 현실을 감당하고 있다.


지멘스는 기존의 음료와 유제품 시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식음료 관련 프로젝트와 글로벌 OEM의 국내 수주 프로젝트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박 과장은 “최근 다품종 소량 생산의 추세에 따라 글로벌 식품 업체들의 요구에 적합한 솔루션 제공을 위해 본사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 중”이라며, “더불어 국내 식음료 자동화 업체들이 겪고 있는 네트워크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당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국내외 기업들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형화 및 표준화 실현한 고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

지멘스의 식음료 자동화 솔루션은 타사가 구현하기 어려운 고급 및 고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으로서 정형화, 표준화의 최적화가 특징이다.


식음료 산업에 적용되는 지멘스의 제품군은 Simatic Batch, Simatic S7-400 등으로 Simatic Batch는 간단한 배치 공정은 물론, 제어 시퀀스 변경을 포함해 복잡한 배치 공정을 효과적이고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다. Simatic Batch를 이용한 배치 공정 자동화의 특징은 하나의 배치 서버와 여러 개의 배치 클라이언트가 연동돼 플랜트 프로젝트를 함께 처리하는 서버/클라이언트 아키텍처에 있다.


또한 배치 서버는 이중화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용성도 향상된다. 뿐만 아니라 Simatic Batch는 Simatic PCS 7에 완벽하게 통합된다. 생산 제어 레벨과의 연결은 Simatic It와의 직접 통신 또는 제조 실행 시스템과의 개방형 인터페이스가 지원한다.


한편, Simatic S7-400은 제조 및 가공 자동화 분야의 시스템에 맞게 설계된 제품으로 빠른 처리 속도와 결정식 응답 시간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제조 산업에서 기계 사이클 시간의 단축이 가능해진다. Simatic S7-400은 플랜트 전체를 조정하고 슬레이브 스테이션과 하위 레벨 통신을 제어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제어는 고급 통신 기능과 통합 인터페이스를 통해 구현된다.


박 과장은 “당사는 앞서 언급한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고객의 요구나 엔지니어링 방식에 따른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생산 프로세스를 거친 생산품의 포장 역시 지멘스 Simotion 제품군의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포장 라인 구성이 가능하다”


며, “즉, 고객들은 그들의 현장을 모두 당사 제품으로 구성함으로써 통합 엔지니어링이 가능해지며, 더불어 에너지절감과 같이 최근 강조되는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과의 동반 성장 모색

한편, 글로벌 전자전기 기업으로서 지멘스는 자동차, 화학, 반도체, 조선 해양 등 전 산업별로 차별화와 전문화를 바탕으로 활약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기업들과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매개체 역할 역시 충실히 해오고 있다.  


박 과장은 “한국의 자동화 설계 및 생산 능력은 이미 글로벌 수준에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네트워크 부재, 그리고 글로벌 식음료 업계의 요구사항에 대한 이해 부족 등의 이유로 본연의 능력 발휘를 못하고 있다”며, “당사는 국내 기업들이 겪고 있는 문제 해결을 적극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자동화 기업들의 징검다리 역할은 물론이고, 당사의 문을 두드리는 고객들 누구에게든 그 문이 될 자신이 있다”며, “식음료는 물론이고 다른 분야에서도 이미 당사를 통해 유럽 등 국외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가 많다”고 언급했다.


지멘스는 이와 같은 역할 외에도 올해는 글로벌 장비 업체들의 팔로우업과,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는 경쟁사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집중 공략해 보다 공격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FA Journal 이 민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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