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PLM소프트웨어, 디지털 트윈 솔루션 통한 안전 테스트 보강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8.07.0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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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는 고객의 혁신 지원을 위한 디지털화 전략과 IC 시장에 대한 투자의 일환으로 오스템퍼디자인시스템즈 인수를 진행해 경쟁 솔루션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오류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혁신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오스템퍼 디자인 시스템즈 인수 통해 IC 기능 안전 기술 역량 강화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지멘스는 해석, 자동 보정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제공하는 미국 텍사스 소재의 스타트업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스템퍼디자인시스템즈(Austemper Design System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오스템퍼디자인시스템의 기술은 ISO 26262와 같은 안전 기준 준수를 위해 기능적 안전성과 높은 신뢰성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자동차, 산업용 및 항공 우주 시스템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 IC 설계를 테스트하고 강화할 수 있게 해준다.

이들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가는 IC에는 시스템 결함, 악성 결함 및 무작위 하드웨어 결함과 같은 세 가지 유형의 기능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 지멘스는 기존에 인수한 멘토(Mentor)의 Questa 소프트웨어 기반의 시스템 오류 기능검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Questa 소프트웨어는 IC보안을 위한 악성 결함을 검증한다. 

지멘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멘토의 자동차용 IC 설계 및 검증 기술 강화와 더불어 지멘스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통한 ISO 26262 기능 안전 테스트를 보강하게 됐다. [사진=지멘스]
지멘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멘토의 자동차용 IC 설계 및 검증 기술 강화와 더불어 지멘스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통한 ISO 26262 기능 안전 테스트를 보강하게 됐다. [사진=지멘스]

지멘스는 이 기술 위에 오스템퍼가 제공하는 최첨단 안전 분석, 자동 수정 및 오류 시뮬레이션 기술을 보강해, 랜덤 하드웨어 오류를 해결하게 한다. 이로써 지멘스는 멘토의 Tentent 제품군 및 Veloce 플랫폼과 같은 안전 기능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함으로써 가장 포괄적인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선도적인 반도체 및 IP 회사의 설계팀은 등록된 전송 레벨(RTL) 코드 버전의 결함 및 취약성을 분석하기 위해 오스템퍼의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결함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취약한 영역을 자동으로 수정하고 강화해 설계에 더 이상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오스템퍼의 기술은 경쟁 솔루션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시뮬레이션을 수행한다.

지멘스는 자사의 대규모 디지털화 전략의 일환으로 오스템퍼의 기술을 멘토의 IC 검증 포트폴리오에 통합할 예정이다. 또한 지멘스의 전 세계 영업 채널을 활용해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용 산업 장비의 핵심인 안전 시스템의 디지털 트윈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들에게 세계적인 기능 안전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멘스PLM소프트웨어토니 헤멀건(Tony Hemmelgarn) CEO는 “지멘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율 주행 자동차,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분야의 혁신을 더욱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자율 주행 자동차,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와 같은 시장에서는 더욱 기민하게 혁신을 달성해야 하는 동시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멘토IC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오스템퍼 기술은 지멘스의 팀센터 포트폴리오, 폴라리온 ALM 소프트웨어와 함께 고객이 양산 이전에 자사의 시스템에 디지털 트윈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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