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 청도공장에 태양광발전소 준공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8.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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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보일러 귀뚜라미가 태양광 에너지 확대를 위해 청도사업장 지붕에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했다. 연간 2,100MW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998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1.73MW 규모의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로 변신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귀뚜라미가 경북 청도군에 위치한 보일러 제조공장에서 1.73MW급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했다. 청도공장의 태양광발전소는 축구장 크기의 약 4배에 달하는 2만9,000㎡ 규모다. 총 5,084장의 태양광 모듈로 구성돼 있으며, 하루 3.4시간 가동할 때 연간 발전량은 2,100MW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한 달 200kW의 전력 사용 가구를 기준으로 약 875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귀뚜라미가 이번에 구축한 태양광발전 설비는 무공해 전력생산을 통해 연간 998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해 약 8만3,0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귀뚜라미보일러가 친환경 전력 생산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청도공장에 1.7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 [사진=귀뚜라미보일러]
귀뚜라미보일러가 청도공장에 1.73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했다. [사진=귀뚜라미보일러]

준공식에는 청도군 이승율 군수와 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 영남에너지서비스 남정호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영남에너지서비스 남정호 대표와 ‘사회적 약자의 에너지복지’, ‘청정에너지 및 기기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가스 냉난방기 무상설치 지원, 냉난방기 및 LED 전구 교체 지원, 친환경에너지 전환시설 지원, 도시가스 사회공헌성 투자지역 냉난방기 최적가 공급, 가스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귀뚜라미는 미세먼지 유발물질로 지목된 질소산화물(NOx) 배출 저감 효과가 우수한 콘덴싱보일러와 저녹스 1등급 일반보일러 등 친환경 보일러 대중화에 앞장서며 우리나라 대기오염 해소에 이바지하고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제조공정부터 제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태양광발전소 운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해 냄과 동시에 저녹스 1등급 보일러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대기오염 감축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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