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나솔라, 스페인에 167MW 규모 태양광발전 모듈 공급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8.08.14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리나솔라가 500MW 규모로 스페인에 건설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사업에 167M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며 유럽 시장 선점에 나섰다.

500MW 규모의 유럽 최대 태양광발전 사업 수주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9일 트리나솔라리미티드(Trina Solar Limited, 이하 트리나솔라)는 태양광발전 제조사로써 유럽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사업에 167MW 규모의 태양광발전 모듈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턴키 방식의 에너지 분야 인프라에 특화된 ACS 그룹과 그 자회사 코브라(Cobra)는 1,000헥타르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게 될 스페인 무르시아(Murcia) 주 뮤라(Mula)에 위치한 총 전력량 500MW의 발전소를 건설한다. 인도는 올 3/4분기와 내년 1분기에 이뤄질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19년 말에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리나솔라가 유럽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사업에 모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진=dreamstime]
트리나솔라가 유럽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사업에 모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진=dreamstime]

트리나솔라는 355~340W의 전기 출력을 갖춘 자사의 TSM-PE14H 다중결정 모듈 49만6,0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하프셀 설계를 통해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으며, 신형 전지 배선계통을 통해 열간 가림 현상에 따른 에너지 손실을 감소시킨다. 또한, 1,500V 인증 모듈은 하나의 전선에 더 많은 모듈을 연결함으로써 BOS 비용을 절감했기 때문에 대규모 설비에 이상적이다.

트리나솔라 모듈사업부 곤잘로 데 라 비나(Gonzalo de la Vina) 유럽지사장은 "유럽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태양광발전 사업에 트리나솔라 모듈을 적용함으로써 더욱 발전할 수 있음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당사는 코브라와의 사업 협력관계가 밝은 미래를 갖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수년간 스페인 태양광발전 시장이 침체됐지만, 이번 사업은 현재의 기술이 보조금 지원 없이도 이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는 태양광발전 사업에서 국가적으로 다시 한 번 호황을 누리게 될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자사 제품은 유럽의 다른 전통적인 시장 사이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초부터 성장력을 더해가고 있으며, 중동, 남미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개발도상국에서의 계속된 성공을 통해 수주량은 이미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리나솔라는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모듈 생산업체이며,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제품을 판매하고, 전 세계에 굳건한 영업 및 운영진을 구축하고 있다. 작년 말까지 총 누적 모듈운송량은 32GW를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모듈 생산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트리나솔라의 지난해 전 세계 모듈 운송량은 9GW 이상을 달성했으며, 이 중 60%는 태양광발전 제작업체 자국시장 이외의 지역에 운송된 것이다. 올 3분기에 들어서는 시점에서 트리나솔라의 모듈은 중국 및 해외에 있는 생산시설의 최대 생산능력을 동원한 가운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지속해서 양호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트리나솔라는 자사 제품에 대한 증대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능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