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브리지, 태양광발전소 P2P 상품의 안전상환 통해 투자 안정성 강조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09.11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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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브리지가 4개의 태양광발전소 투자 상품에 대해 원리금 모두를 투자자에게 상환했다고 밝혔다. 솔라브리지는 태양광 산업의 밸류체인 전체를 다루는 에너지 전문 플랫폼 기업인 솔라커넥트의 자회사다.

태양광 안정성과 중금리 수익성 ‘동시에’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태양광 금융 전문기업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의 P2P 자회사 ‘솔라브리지’가 최근 출시한 태양광발전소 투자 상품 4개의 원리금이 모두 투자자에게 상환됐다고 최근 밝혔다.

솔라브리지가 지난 2월 출시한 논산 두사리 1MW 상품과 지난 7월 출시한 논산 두사리 1MW 리파이낸싱 상품, 그리고 논산 소원 태양광발전소 500kW 상품이 9월 5일 투자자들에게 모두 상환됐다. 특히, 논산 소원태양광발전소 500kW 상품의 경우 출시 당시 토목 공사와 구조물 설치 등 이미 공사의 60% 이상이 완료된 상태에서 출시해 모집액 3억원이 출시 10분 만에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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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P2P 상품은 태양광발전소의 시공 자금과 기자재 구매 자금 제공을 목적으로 해 발전소 준공 후 은행 대출을 통해 투자 원금을 이자와 함께 대환하는 구조다. [이미지=솔라커넥트]

솔라브리지가 취급하는 태양광 P2P 상품은 태양광발전소의 시공 자금과 기자재 구매 자금 제공을 목적으로 해 발전소 준공 후 은행 대출을 통해 투자 원금을 이자와 함께 대환하는 구조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급격히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솔라브리지의 모기업인 솔라커넥트는 태양광 산업의 밸류체인 전체를 다루는 에너지 전문 플랫폼이다. 이 때문에 사업 검토와 선별, 금융 구조 설계에서 상환까지 해당 산업에 대한 전문성이 솔라브리지 상품 요소에 반영되고 있다.

실제로 설립 1년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솔라브리지의 연체율과 부실률은 0%이다. 이는 솔라브리지가 다루는 태양광발전소 상품은 인허가가 완료됐고 비교적 시공이 단순하고 공사 기간이 짧아 상환 구조가 명확해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P2P 전문 기관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국내 P2P 대출 규모는 3조 6,534억원이다. 이 중 담보 대출은 약 3조 1,250억원으로 전체 85.48%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대부분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건물 토지 상품이다.

그러나 P2P 시장이 급격히 커짐에 따라 취급하는 분야도 홈쇼핑이나 콘서트 같은 동산 상품이나 공공임대주택 건설자금 등으로 진출하는 등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태양광 P2P 상품 역시 같은 맥락에서 투자자들의 선택권을 다양화 할 수 있는 영역이며, 안정적인 P2P 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솔라브리지 강인철 대표는 “태양광 상품은 발전소 건설 과정이 눈에 보인다는 부동산 상품의 장점과 ‘전기’ 매출에 대해서 구매자가 확실한 안전 자산의 장점이 결합된 상품”이라고 솔라브리지 태양광 상품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P2P 상품은 기본적으로 채권이고, 이는 적금과 달리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투자’라는 얘기”라며, “결국, 전문성을 가진 업체가 내놓는 안전한 상품을 고르는 것이 최선이고, 태양광 상품 특유의 안정성이라면 이를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겐 충분히 매력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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