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기업들, 새로운 매출원 창출 위한 포트폴리오 통합 나서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10.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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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화(Factory Automation, 이하 ‘FA’) 기업들은 타사의 IIoT(산업용 사물 인터넷) 기반 제품 및 솔루션들을 제공할 수 있는 PaaS(Product-as-a-Service)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독점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일 만큼 진화했다. 특히 최근 산업자동화 기업들은 최종 사용자 산업에 부는 디지털화 트렌드에 힘입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IoT 기술을 투자하고 있다.

IIoT 수익화, FA 기업들에게 우선시 될 것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FA 기업들이 새로운 매출원 창출을 위한 포트폴리오 통합에 나서고 있다. FA 기업들은 현재 기존의 자동화 시스템을 보완하고 최종 사용자가 시스템 기능을 더 잘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통합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사진=dreamstime]
FA 기업들은 순수 IIoT 제공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기존 제품에 가치를 더하고 실사용자들과의 단일 접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dreamstime]

구체적으로 프로스트앤설리반이 최근 선보인 ‘2018 글로벌 산업 자동화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자동화 기업들은 IIoT 플랫폼과 제품 및 서비스들을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FA 기업들은 순수 IIoT 제공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기존 제품에 가치를 더하고 실사용자들과의 단일 접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전기제품 다각화를 통해 기존의 석유 & 가스 기업들이 전력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애플리케이션 로직 컨트롤러(ALC)는 오픈 소스 프로그래밍으로 운영할 수 있어 실사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할 수 있다.

나아가 FA 기업들의 경우 최근 기존 하드웨어 제조를 넘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로 전환해 PaaS와 Pay-per-Use, Licensing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고객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디지털 기술로의 전환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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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기업들은 순수 IIoT 제공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기존 제품에 가치를 더하고 실사용자들과의 단일 접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dreamstime]

이에 대해 프로스트앤설리번 한국 지사의 박세준 지사장은 “인더스트리 4.0이 등장하면서 자동화 기업들이 신생 기업,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s)와 협력해 디지털 기능 및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고 자동화 기업들은 M&A와 파트너십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표준화하고 각각의 사업 부문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들이 자신들의 IIoT 포트폴리오를 통합하게 되면 자동화 솔루션의 연쇄 판매와 교차 판매,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박 지사장은 “북미와 유럽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관련 기업들은 아시아 태평양과 아프리카, 남미 지역의 개발 도상국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들 지역에는 그린필드 프로젝트 수가 많은 것뿐만 아니라 정부 지원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박 지사장은 “실사용자들의 40% 이상이 중소기업들이기 때문에 비용 효율적인 제품들을 제공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둬야 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공정 최적화 및 제어에 있어 IIoT가 가능한 솔루션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역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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