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협업 및 제어, 상용화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 YOCOVA 출시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2.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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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주도형 디지털 플랫폼... 싱가포르항공에 최초 참가 확정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롤스로이스(Rolls-Royce)의 R2데이터 랩(R2DataLabs)은 항공 분야를 위한 새로운 데이터 교환 및 협업 플랫폼인 'Yocova(You Connect for Value)'를 2월 18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권한이 부여되는 개방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공유 및 통찰력을 위한 온라인 공간을 제공하고, 사용자가 데이터 중심 자산 및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할 수 있는 거래 기능을 지원한다.

롤스로이스의 YOCOVA 플랫폼 [사진=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의 YOCOVA 플랫폼 [사진=롤스로이스]

Yocova는 데이터 소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상용화하고, 제어 및 협업이 가능하도록 항공 전문가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복잡한 데이터 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원래는 롤스로이스 인텔리전트 엔진(Intelligent Engine) 비전의 일환으로 사용자가 데이터 소스를 안전한 공간에서 유연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R2데이터 랩의 그룹 디렉터인 캐롤라인 고르스키(Caroline Gorski)는 "Yocova를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R2데이터 랩은 설립 이후 데이터의 가치를 실현하고, 협업 데이터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디지털 방식으로 강화된 이 플랫폼은 이러한 비전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우리는 이미 업계 동료들과 협력하여 통합 데이터 소스의 가능성을 활용하고, 미래의 항공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을 창출하기 위한 매우 유의미한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첫 주요 항공사 회원이 되는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을 비롯해 다수의 개인 사용자 및 데이터 과학 전문가, 항공 애플리케이션 공급업체 등이 이미 참여하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롤스로이스와 긴밀히 협력해 제품에서 프로토타입에 이르기까지 개방형 데이터 협업 및 혁신 플랫폼 개념을 개발했다. 현재 싱가포르항공은 자체 운영 시스템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의 정보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인 조지 왕(George Wang)은 "선도적인 디지털 협업 및 혁신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시장의 요구를 명확하게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면서, "이러한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업계 전반의 가치창출 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이며, 중앙 플랫폼이 아닌 데이터 소유자가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협업이 훨씬 더 용이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Yocova는 지난 6개월간 초청된 데이터 전문가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개별 항공사 사용자들과 함께 시험용 플랫폼으로써 성공적으로 운영돼왔다. Yocova는 싱가포르항공을 첫 번째 주요 산업 참가사로 확정함으로써, 이제부터 더 광범위한 컨텐츠 및 상업적 투자를 산업 파트너로부터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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