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영광군, 태양광 구조물 등 4개 기업과 투자협약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10.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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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영광군은 태양광 구조물 제조 등 4개 기업과 총 244억원을 투자해 170여명에게 새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남NRE는 120억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태양광 철재 지주 및 부속자재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총 244억원 규모, 170여명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전라남도와 영광군은 지난 10월 11일 영광군청에서 태양광 구조물 제조 등 4개 기업과 총 244억원을 투자해 170여명에게 새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전남NRE 김준태 대표, 대신애니텍 김영채 대표, 천관그룹 위현 회장, 제이더블유에프앤에프 이재우 대표, 농업회사법인 대화 정영태 대표,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영광군 김준성 군수,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장,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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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영광군은 전남NRE 등 4개 기업과 함께 대마산단 내 17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전라남도]

협약에 따라 전남NRE는 영광 대마산단 3만3,058m2 부지에 120억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태양광 철재 지주 및 부속자재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이에 따라 8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 제품은 신안완도 등 11개 지역 전남신재생에너지 주민협동조합에 납품한다.

대신애니텍은 영광 대마산단 9,158m2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자동차부품 운반용 파레트, 포장용 박스 및 비닐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25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 제품은 현대기아자동차, 대우전자, 삼성전자 등에 납품한다.

제이더블유에프앤에프는 영광 대마산단 3,546m2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영지버섯을 이용한 영지음료 및 화장품 원료 등을 생산하는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4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된 제품은 베트남 등으로 수출하고, 화장품 원료회사와 제약회사 등에 납품한다.

농업회사법인 대화는 영광 대마산단 3,751m2 부지에 24억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버섯 배양용 톱밥배지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3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 제품은 대부분 베트남에 수출하고, 버섯 재배 농가에도 판매한다.

김영록 도지사는 “영광이 굴비산업과 e-모빌리티산업 등 전통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잘 어우러진 융복합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며, “투자기업이 꼭 성공하도록 영광군과 함께 행정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성 군수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첫 투자협약을 전남NRE 등 4개 기업과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생산적 투자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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