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태양광 기자재 등 생산 기업 6개사와 285억원 규모 투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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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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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최근 박준영 도지사와 정기호 영광군수, 김양수 장성군수, 대영그린 등 6개사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8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고용 규모는 196명 정도로 분석돼 주목된다.

 

협약에 따라 대영그린은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단에 3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전동대파기기를 생산한다. 친환경 전동대파기는 결정된 소금을 밀고 모아 담는 장비로 기존에 사람이 직접 밀어서 소금을 채취할 때보다 노동력을 3배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내구성도 나트륨에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해 녹슬지 않고 반영구적이다. 무게도 100kg 내외로 가벼워 좀 더 쉽고 편리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위생적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소금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기대된다.

정광은 장성 황룡면에 55억원을 투자해 대시보드를 생산한다. 대시보드는 운전석과 조수석 정면에 있는 운전에 필요한 각종 기계들이 달린 부분이다. 자동차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모듈화로 범퍼 등 전장품류의 세트 납품 경향, 국외 자동차사의 한국산 자동차 부품 선호 등에 힘입어 기아자동차와 벤츠, 도요타 등 국내외에 판매한다.

유피스박스는 담양읍에 60억원을 투자해 메타세콰이아 등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펜션을 건립한다.

 

성지산업은 영암 대불산단에 60억원을 투자해 선박 부품 및 일반 산업기계 등을 제작해 조선·플랜트·제철회사에 납품할 예정이다.

설텍은 대구에서 이전하는 기업으로 무안 청계농공단지에 30억원을 투자해 풍력발전기와 인버터를 제조한다. 풍력발전기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설텍은 지난 2012년에 10kW 풍력발전시스템을 개발해 같은 해에 수출 100만달러를 달성한 강소기업이다. 현재 50kW 풍력발전시스템 개발에 나서는 등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판로 다각화로 전남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환경과에너지종합기술단은 함평 해보농공단지에 5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기자재 금속구조물을 제조한다.

투자협약에 참여한 성지산업 등 기업 대표들은 인사말을 통해 “우수제품 생산으로 지역 브랜드를 높여 지역 경제 자립도에 기여하고 고용 창출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박준영 도지사는 “국제 경기 불황과 국내의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남에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들이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도와 시군에서도 조기에 지역에 정착해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업 경영의 어려움 해소 및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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