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사 커누스와 공동 개발… 40% 이상 에너지 절약 효과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아이엘 사이언스(대표 송성근)가 관계사 커누스와 공동 개발한 IoT 스마트 터널등 제어 시스템 및 그 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IoT 스마트 터널등 시스템은 국도, 지방도 등 차량 이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터널 내에 상시 점등되어 있는 조명에 대한 에너지 절감 및 효율적 관리를 목표로 개발됐다.

핵심적인 자동 제어 방법으로는 외부 조도에 따라 5단계로 터널 내 조명 밝기를 제어하는 기능, 터널 내 공기오염 상태를 실시간 무선계측 해 환풍팬의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터널 1개소당 기존 대비 평균 40% 이상의 전기료 절약이 가능해 약 1~2년 내에 구축비용에 대한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터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 방향성 알고리즘 아이디 구분, 시스템 고장 발생 시 알람 발송 후 밝기 최적화 세팅 등의 백업 프로그램을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 했다고 기업 측은 설명했다.

올해 지방국도 소재 4개 터널에 스마트 터널등 시범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 중인 아이엘사이언스 송성근 대표는 “우리나라 국토의 상당부분이 산악 지형이라 전국 터널이 2,000여 곳이 넘는 만큼, 내년에 당사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확대 적용되면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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