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IoT 기능 강화된 제품 업그레이드 진행 중”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09.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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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몬 정 창 호 부사장

2013년 11월 사명 변경 전까지 ‘케이디티시스템즈’로 잘 알려져 있던 싸이몬은 PLC를 비롯해 공정 및 시스템 통합관리용 산업자동화 소프트웨어인 HMI/SCADA Software, 최적합 모니터링 솔루션을 지원하는 모니터링 디바이스, 그리고 원방감시제어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된 산업자동화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싸이몬 정창호 부사장은 “최근 산업자동화 시장에서의 고객 요구가 급속하게 달라지고 있다”면서, “불과 1여년 전까지만 해도 단순한 제어만을 요구했던 고객들이 올해 들어서는 더욱 세분화 및 다양화, 지능화된 기능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단순 터치 기능과 일부 모니터링 기능만을 요구했다면, 이제는 그 데이터를 상위 레벨로 받아 이를 분석 및 통제하며 생산량 향상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까지 요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런 경향은 중공업 및 자동차 산업 쪽에서 두드러지고 있는데, 정 부사장은 이에 대해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산업용 PC 안에 모든 데이터가 기록되고, 이를 상위 레벨의 MES 등에서 받아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적화할 수 있는 IoT 기반의 토털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고객 요구에 발맞춰 당사도 IoT 기반으로 제품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라면서, “올 하반기 자동차 시장을 중심으로 이 같은 지능형 SCADA 제품에 대한 고객 요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IoT 기반의 원방감시제어 시스템

정 부사장은 “각 산업현장은 관리 운영에 있어 에너지 절감, 효율적 운영, 안정된 시스템, 관리 자동화가 필수적”이라면서, “당사의 원방감시제어 시스템은 CIMON-SCADA 및 CIMON-PLC로 구성돼 전체 생산설비를 보다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하위 레벨의 현장 감시 제어반과 상위의 중앙 감시 제어반으로 구성되는데, 현장 감시 제어반에서는 PLC가 각종 계측기기와 연결돼 현장의 상태 정보를 수집하며,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이더넷 및 모뎀, ADSL, VDSL, CDMA 등 다양한 유무선 통신망을 통해 중앙 감시 제어반으로 올라가 전체 시스템의 종합적인 감시 및 제어를 실행하게 된다.


정 부사장은 “특히,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DHCP 기능을 통해 유동 IP를 지원할 수 있어 운영비 절감은 물론 유지보수가 더욱 간편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IoT 기반의 시스템, ‘속도’와 ‘보안’ 중시

정 부사장은 산업자동화에 적용되는 시스템들이 IoT 기반으로 바뀌어 감에 따라, 고객들은 더욱 빨라진 속도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에는 모니터링 및 제어만 담당했던 기기들이 이제는 더 많은 정보를 상위 레벨로 전송하고, 또 다양한 정보 중 필요한 데이터만을 골라내 분석해 생산 이력 및 품질 관리에 활용해야 하므로, 고객들은 한층 더 빨라진 데이터 처리 속도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더불어 산업자동화 설비들이 IoT 기반으로 바뀜에 따라, 보안에 대한 필요성도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싸이몬도 최근 대학교 등과의 협력을 통해 VPN가 탑재됨으로써 보안 기능이 강화된 PLC 통신 보안 모듈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가·공공기관 정보통신망에서 소통되는 중요 정보의 보호를 위해 사용되는 암호모듈을 탑재해, 이더넷 및 시리얼 인터페이스를 통해 암호화함으로써 데이터를 구간 전송할 수 있도록 했으며, PLC와 일체화돼 비용 절감 효과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정 부사장은 “올 5월에 출시된 이 제품은 그 어떤 프로토콜을 선택해도 모든 데이터가 암호화돼 전달된다”며, “상하수도 시설 등 국가 기반시설을 중심으로 우선 확대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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