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풍수해 대비’ 여름철 에너지 시설 안전관리 현황 점검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7.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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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및 태양광 설비 안전 점검 주문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지난 7월 25일 한국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제9차 에너지안전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간 전문위원과 12개 공공기관 담당자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상반기 발표한 에너지 시설 안전대책의 후속 조치 진행상항을 확인했다. 더불어 태풍, 폭우 등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에너지 공공기관의 여름철 에너지 시설 안전관리 현황도 점검했다.

정부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에너지 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다. [사진=dreamstime]
정부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에너지 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다. [사진=dreamstime]

산업부는 고양저유소 화재와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사고, ESS 화재 등에 대응해 에너지 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에너지 안전 대책을 각각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 ESS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하며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이번 에너지안전전문위원회에서는 이러한 안전대책의 후속 조치 진행을 점검했다. 또한 하반기에 진행할 제도 개선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산업부와 관련 공공기관에 요청했다. ESS의 경우에는 전기적 충격에 대한 보호장치 및 운전기록 별도 보관 의무화 등 ESS 시설기준개정 미 및 설비 정기검사 주기 단축을 제시했다.

더불어 태풍 폭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해 전력, 가스, 태양광 등 주요 에너지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응 체계도 주문했다. 이중 에너지공단은 여름철 풍수해 재난에 대비해 2018년에 사고가 발생한 현장 등 취약한 태양광 설비에 대해서 7월에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동명 위원장은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에너지 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미흡 시설은 개선 조치해 태풍과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태풍 등 재난 발생시 각 기관은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해 정전 등으로 국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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